전립선비대증 치료 않고 방치하면 합병증 위험 증가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7 1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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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합병증 위험 없이 증상을 근원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질병 타이밍을 정확하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전립선비대증은 치료 타이밍을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인 비뇨기 질환으로 꼽힌다. 비뇨기 조직인 전립선의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각종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립선은 샘조직 및 섬유근조직에 의해 구성된 부속생식샘으로 평소 세포 증식 및 사멸 대사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전립선 세포 대사 균형이 무너질 경우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으로 이어지는데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고 부른다.

전립선비대증 원인은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다만 환자 대부분이 중장년층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고령으로 인한 노화가 유력한 위험 인자로 지목되고 있다. 이외에 유전, 남성호르몬 분비 감소 등도 전립선비대증 원인으로 꼽힌다.

전립선비대증 주요 증상은 배뇨 장애인데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것 뿐 아니라 빈뇨, 잔뇨감, 단절뇨, 절박뇨, 야간뇨, 배뇨지연 등도 나타나 일상생활 속 큰 불편을 겪는다. 이때 많은 이들이 이러한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두고 단순 배뇨 장애로 치부하기 마련. 이는 전립선비대증 치료 타이밍을 놓치는 흔한 사례다.

만약 전립선비대증 치료 타이밍을 놓칠 경우 비뇨기에 커다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실제로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방광 기능 약화로 이어지는데 이는 신장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나아가 신부전증까지 초래하는 등 합병증 발병 위험 요인이 커질 수 있다. 신부전증이란 신장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체내 노폐물이 누적돼 신체 여러 부위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이를 방치하면 신장 절제라는 안타까운 사례로 이어질 수 있다.
 

▲조정호 원장 (사진=골드만비뇨기과 제공)

따라서 배뇨 장애가 지속되는 등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비뇨기과에 내원해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전립선비대증 정밀 진단 방법으로 문진 및 신체검사, 요속검사, 콩팥 기능 검사, 전립선 초음파 검사, 전립선특이항원(PSA) 측정 등을 꼽을 수 있다. 이후 환자 상태를 면밀히 체크한 다음 대기요법, 약물요법, 최소 침습적 치료, 수술적 방법 등 환자 개인별 상태에 최적화된 맞춤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경미하다면 관찰 위주의 대기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수분 섭취량 조절, 알코올 및 카페인 음료 섭취 지양 등이 바로 그 것이다. 아울러 규칙적인 배뇨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주된 방법이다. 만약 대기요법으로 호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약물요법을 시행한다. 대기요법, 약물요법으로도 증세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유로리프트, 홀렙 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 방법을 시행한다.

골드만비뇨기과 강남점 조정호 원장은 “유로리프트는 전립선을 절제하거나 레이저로 태우는 방식이 아닌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의 좌우를 간단하게 묶어 고정함으로써 전립선을 넓혀주는 수술법인데 조직을 절제하지 않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나 70g 이상의 비대한 전립선비대증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한계”라며 “제로 홀렙수술은 개복수술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구현하는 방법으로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을 감싸는 맨 바깥의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하여 몸 밖으로 제거하는 시술 원리”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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