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스템 줄기세포 수술, 시기 놓치면 적용 어려워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8 18: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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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체중을 부하하고 있으며 움직임도 많은 무릎 관절은 그만큼 노화가 빠르게 찾아올 수 있다. 특히 인구 고령화로 인해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환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의 골연골이 닳으면서 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마찰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골연골은 뼈 끝에 위치한 조직으로써 뼈의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퇴행성 변화 및 외부 충격 등으로 쉽게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골연골의 소실이 시작되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물리치료 및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초기를 넘어 중기로 진행될수록 무릎 관절을 이루고 있는 구조물들의 손상 역시 진행돼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이 어려워진다. 이런 경우 무릎 골연골을 재생시키는 카티스템 줄기세포와 같은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 카티스템 줄기세포 수술은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적용하는 방식으로써 연골이 손상돼 뼈가 드러난 병변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여러 개 뚫는 과정을 거친다. 미세한 구멍 안에 줄기세포를 채워 넣은 후 넓게 도포해 연골 재생을 도모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상범 원장 (사진=선수촌병원 제공)

이어 "많은 이들이 무릎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그저 노화 현상으로만 여기고 방치하다가 증세가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찾기도 한다. 오래 방치된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골연골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이미 뼈의 손실까지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카티스템 줄기세포 수술을 적용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과 부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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