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의심된다면 올바른 성장 위해 치료 필요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7 18: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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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일반적으로 어린아이는 성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만 10세 전후에 몸이 성숙해지며, 가슴이 발달하고 목젖이 생기는 등 2차 성징이 나타난다. 그런데 평균보다 2차 성징이 일찍 찾아오는 어린아이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성조숙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성조숙증은 성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또래보다 2년 이상 빠른 시기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데, 여아는 만 8세 미만, 남아는 만 9세 미만에 많이 볼 수 있다.

이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지금 당장은 또래보다 키가 크니까 성장에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2차 성징이 조기 발현돼 성장판이 일찍 닫혀 체중 증가가 빠르게 일어나 키가 다 크기도 전에 성장판이 닫히는 '골단융합'이 일어날 수 있다.

때문에 성조숙증 증상이 보인다면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 올바른 성장을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아의 경우 만8세 이전에 초경을 하는 경우, 가슴 몽우리가 잡히는 경우, 질의 분비물이 증가하는 경우 등이 있으며, 남아의 경우 만9세 이전에 여드름이 나는 경우, 수염이 생기고 음모나 겨드랑이 털이 자라는 경우 등이 있다.
 

▲ 이희영 원장 (사진=키플러스의원 제공)


창원 키플러스의원 이희영 원장은 “성조숙증이 의심된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성호르몬을 측정하거나 호르몬 자극검사를 통해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 등을 통해 성조숙증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별 성조숙증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뇌에서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차단해 성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는 2차 성징의 발달과 골성숙의 속도가 지연돼 성장판 폐쇄를 늦추기 때문에 키 성장 기간도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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