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순 수술이 필요한 상황과 주의할 점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4 18: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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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여성의 질은 습한 환경에 노출이 되면 세균의 접근이 쉽고, 이로 인해 세균성 질염에 감염되기가 쉽다. 질염 증상은 흔하게 나타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할 경우 만성 질환으로 다양한 합병증이 찾아올 수 있다.

질염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질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세균의 접근으로 인한 감염보다는 신체 구조가 원인은 아닌지의 점검이 필요하다. 사춘기 호르몬의 영향이나 임신과 출산, 또는 다리를 꼬거나 자전거 타는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소음순이 커지거나 비대칭으로 변형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렇게 되면 주름 사이에 분비물이 남게 돼 세균 번식이 심해진다. 그리고 양쪽의 크기 차이가 많이 나는 비대칭의 경우, 소변이 한쪽으로 새기도 한다.

소음순 수술은 늘어지거나 커져 있는 소음순의 모양을 바로 잡아주어 심미적인 면과 건강적인 면을 개선해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염과 질 건조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을 느낀다면 적극적으로 상담을 받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길기현 원장 (사진=바른길산부인과 제공)

서울 바른길산부인과 길기현 원장은 “여성마다 소음순의 형태와 대칭정도, 동반되는 증상 등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 또한, 원하는 형태로 디자인이 가능한지, 신경 및 혈관의 손상을 최소화 하는 특수 레이저를 이용해 진행이 되는지를 사전에 미리 알아보고 진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거에 비해 소음순 수술은 물론 여성 보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고, 그로 인해 관련 수술들을 진행하는 병원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소음순 수술은 집도하는 의료진의 모양을 바로잡는 감각은 물론, 기능적으로 둔감해지지 않도록 섬세한 테크닉이 필요한 수술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경력은 물론 수술 전후 주의사항, 사후관리 체계 등을 충분히 살펴본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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