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름 치료, 세 가지 핵심 포인트 기억해야 하는 이유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5 1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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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돼 발병하는 성병으로 피부, 점막 등의 직접 접촉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발병 위치에 따라 임상적 양상의 차이가 두드러지는데 요도·항문 주변에 곤지름이 발생했다면 윤기 있는 좁쌀 모양의 형태를 나타낸다. 이어 시간이 경과하면서 병변이 뭉쳐 산딸기, 닭벼슬 모양을 나타내기도 한다.

만약 곤지름이 음경 주변 피부에 발생한 경우라면 2~3mm 크기의 좁쌀 모양 병변이 다발성으로 나타난다. 문제는 이러한 병변을 억지로 떼어내기 위해 손으로 자극을 가하다가 출혈 등 이차적인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곤지름은 강력한 전염성과 재발 가능성을 지닌 질환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 번의 성 접촉만으로 과반에 가까운 감염률을 일으킬 뿐 아니라 치료 시기가 늦어질 경우 성기 주변, 항문, 요도 안 등에 병변이 퍼질 수 있다.

무엇보다 HPV 특성상 자궁경부암, 항문암, 요도암 등의 발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곤지름 치료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가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곤지름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검사 방법으로 초산 검사, 조직 검사, 유전자 분석 검사(PCR), 요도곤지름 진단을 위한 무통내시경 검사 등이 있다. 이후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한 뒤 국소 약물 치료, 냉동 요법, 전기 소작 및 레이저 제거술 등의 치료를 고려한다.

곤지름 치료시 크게 세 가지를 유의해야 하는데 가장 먼저 의료기관 선택 노하우를 꼽을 수 있다. 검사 및 치료 과정의 신속성 및 정확도를 보유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비뇨기과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핵심 포인트라고 알려져 있다.
 

▲이창기 원장 (사진=골드만비뇨기과 제공)

둘째로 재발 가능성을 철저히 배제하는 치료 과정의 적용 여부를 살펴야 한다. 곤지름 재발, HPV 재감염, 합병증 발생 확률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환자 개개인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면역 요법을 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곤지름 발병 가능성 자체를 낮추는 예방 프로그램 시행 여부다. 곤지름 환자 가운데 상대 배우자가 감염 전인 경우라면 예방접종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다. HPV 백신인 가다실은 곤지름과 더불어 자궁경부암, 항문암 등까지 예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골드만비뇨기과 인천점 이창기 원장은 “곤지름은 고환 주변에 발생할 정도로 병변 부위가 광범위한 것이 특징인데 이를 철저히 진단해 치료 범위를 확정,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며 “따라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선택해야 하고 나아가 체계적인 검사 프로세스가 구축돼 있는지 여부를 상세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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