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에 척추 양방향 내시경 수술 방법과 효과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0 18: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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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30대 정모씨는 몇 달째 이어지는 극심한 허리 통증에 신경외과 병원에 방문했다. 진단 결과 만성적인 허리디스크로 비수술 치료를 시작했다. 그러나 몇 달째 꾸준히 이어지는 치료에도 증세가 나아지지 않자 결국 수술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다.

허리디스크와 같은 디스크 질환은 90% 이상이 비수술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비수술 치료를 꾸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6개월 이상 이어진다면 불가피하게 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대찬병원 척추 내시경센터장 김훈철 원장은 “허리 수술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감 때문에 많은 사람이 수술을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미 만성적으로 허리 통증이 이어진 경우에 수술을 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며 허리디스크 수술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허리디스크 수술 중 척추 양방향 내시경의 경우 허리에 5mm의 작은 구멍 2개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수술하는 치료법이다. 한쪽에는 내시경을 넣어 병변을 직접 확인하고 나머지 한쪽에는 레이저를 통해 통증 부위를 제거한다.
 

▲ 김훈철 원장 (사진=대찬병원 제공)


절개 없이 작은 구멍을 뚫어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근육 손상을 낮춰 빠른 회복, 통증 최소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병변을 직접 보기 때문에 수술의 안정성은 높다는 장점이 있다.

김훈철 원장은 “척추 양방향 내시경은 허리디스크 외에도 척추관 협착증 등 많은 척추 질환에 접목이 가능하다. 또한 척추 국소마취로 수술하기 때문에 전신마취가 부담스러웠던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까지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허리와 하반신에 저리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또한 평소 허리 건강을 위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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