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필러 시술 부작용 특히 더 위험한 이유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9 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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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얼굴 중안면부에 해당하는 광대나 볼이 꺼져 있는 경우 얼굴이 전체적으로 퀭해 보이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앞볼, 옆볼 등의 꺼진 볼을 채워주는 볼 필러 시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볼 필러 시술 후 볼이 자주 붓거나, 볼 안쪽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볼이 딱딱해지는 등의 이상증세를 겪는 사람들도 많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나타나기 때문에 부작용임을 알아챘을 땐 상태가 심각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볼이라는 부위의 특성 때문이다. 이마나 눈 밑, 팔자 등은 조직이 얇고 뼈 위에 필러를 주입하기 때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났을 때 눈에 잘 띈다. 하지만 볼은 피부의 조직 자체가 느슨하고 두껍기 때문에 볼륨을 채우기 위해 깊숙하게 필러를 넣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딱딱하고 울퉁불퉁한 부작용이 생겨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세진성형외과 김세진 대표원장은 “볼 필러 시술은 꺼진 볼의 볼륨감을 채우기 위해 보통 3~6cc 정도의 많은 양의 필러를 주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술 직후에는 괜찮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필러의 무게로 인해 필러가 아래로 처져 오히려 심술보처럼 보이는 경우도 흔하다”고 설명했다.
 

▲김세진 원장 (사진=세진성형외과 제공)

이어 “특히 이미 필러를 시술한 상태거나, 실 리프팅을 한 경우, 지방이식을 한 상태에서 무리한 필러 시술을 진행할 경우 면역반응으로 인해 부작용의 발생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필러 시술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볼 필러 시술 부작용은 증상을 발견했을 땐 이미 심각한 상태인 경우가 많다. 때문에 부작용의 원인이 되는 필러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부작용으로 인해 이미 조직이 손상돼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비절개 필러 제거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비절개 필러 제거는 레이저를 이용해 주입된 필러를 녹이고 녹인 필러를 피부 밖으로 배출해 주기 때문에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주입된 필러만을 제거해 줄 수 있다. 또한 필러가 제거되며 생길 수 있는 처짐 현상도 예방이 가능하다.

기억해야 할 점은 필러 역시 이물질이기 때문에 언제든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필러를 시술할 때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꼭 필요한 만큼만 시술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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