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주변 잇몸 통증 심해지기 전에 발치해야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4 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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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사랑니는 영구치아 중 가장 마지막에 자라는 큰 어금니로, 제3 대구치라고도 한다. 보통 18세부터 하나 둘 맹출되기 시작하는데 한 개도 없는 경우도 있고 4개가 모두 자라는 경우도 있다. 사랑니 유무는 맹출 시기가 돼야 알 수 있다.

또한 사랑니는 자라는 방향에도 개인 차이가 크다. 입 안 공간이 부족하다면 사랑니가 잇몸 속에서 맹출되지 못하거나 옆으로 기울어지기도 하는데, 모든 사랑니가 반듯하게 자라서 큰 문제없이 생활하는 케이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사랑니가 자랄 공간이 부족해 치아 일부만 잇몸 위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이때 사랑니가 맹출되는 사실을 알지 못하다가 잇몸 통증, 부종 등으로 인해 치과를 찾아 사랑니 존재를 확인하는 경우도 많다.

사랑니가 바르게 자라지 못하고 있다면 점차 잇몸 통증이 빈번하게 느껴질 수 있다. 게다가 사랑니와 인접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 충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염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구강 내 건강 전체가 악화될 수 있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 빠르게 발치하는 게 좋다.
 

▲ 전은규 원장 (사진=연합치과후치과 제공)


발치 전에는 사랑니 형태와 자라는 각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하며 주변 염증, 낭종 유무와 신경관의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한 후 꼼꼼하게 발치해야 한다. 사랑니 발치를 미루면 주변 충치, 염증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심하면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치과에 빠르게 방문해 발치하는 편이 좋다.

사랑니 발치 후에는 금주, 금연 등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한 처방 약을 제 시간에 복용하고 냉찜질을 꾸준히 하며 안정적인 상태로 빨리 되돌아가는 게 좋다.

대구 연합치과후치과 전은규 원장은 “사랑니는 무조건 다 발치해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대부분은 구강 내 공간이 부족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밀검사 후 발치하는 것을 권장한다. 발치 후 기본적인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2~3일 내에 안정적인 상태가 되므로 치과에서 안내하는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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