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백내장 동시 발병했다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고려해야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9 17: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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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눈은 다른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노화 현상이 나타난다. 다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이른 나이에 노안이 찾아오는 경우도 늘고 있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저하돼 시력 저하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꼽힌다. 다만 노안과 함께 발병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기도 하는 안질환으로 ‘백내장’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백내장은 노안과 달리 수정체에 혼탁이 온 상태를 뜻하는데, 이로 인해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백내장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망막까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므로 노안과 마찬가지로 시력이 감소하게 되는 것은 물론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까지 나타난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백내장 초기에 노안으로 오인하곤 한다. 노안이 발생하면 책, 휴대전화 등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보기 어려워지고 눈이 침침하게 느껴진다. 노안은 보통 돋보기를 착용하면 또렷하게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백내장을 의심하고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백내장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심각해질 때까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백내장은 시력 저하는 물론 녹내장 등 안과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방치하게 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현주 원장 (사진=강남이룸안과 제공)

노안의 경우에는 환자에게 적합한 시력 교정술을 진행할 수 있지만, 노안과 백내장이 동시에 발병한 경우라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노화로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을 뜻한다.

강남이룸안과 현주 원장은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국소마취 후 최소 절개로 진행된다. 최소 절개인 만큼 통증이 적고, 수술에 걸리는 시간은 10여분 정도로 비교적 짧기 때문에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을 지니며,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모든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인공수정체가 다양하고 자신의 눈 상태와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수술 전 충분한 검진과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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