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심하면 발 모양 달라져…적극적인 치료 이뤄져야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8 17: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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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발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발바닥을 강하게 잡아주는 섬유띠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뜻한다.

이와 같은 족저근막염은 대개 발의 무리한 사용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과로, 손상 등 지속적으로 족저근막에 충격이 가해지면 염증이 나타난다. 이 염증으로 인해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대개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강하게 느껴진다.

만약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났을 때나,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렸을 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발바닥 통증을 아무렇지 않게 여겨 방치하고 심하게 증상이 진행된다면 양쪽 발 모양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 가만히 서 있을 때도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다른 질환이 그렇듯,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진다면 비수술 치료로도 상태의 호전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로는 체외충격파, 증식치료 등이 있다.
 

▲ 원건우 원장 (사진=서울에이스신경외과 제공)

그 중에서도 체외충격파는 체외에서 충격파를 쏘아 통증 부위에 직접 물리적인 자극을 가하는 치료 방법을 뜻한다. 충격파를 이용해 인대, 힘줄을 재생하는 것은 물론 미세순환을 촉진하고 성장인자의 방출 및 줄기세포를 자극해 통증 신경을 파괴한다.

동두천 서울에이스신경외과 원건우 원장은 “비수술 치료인 만큼 절개로 인한 출혈, 감염 우려가 적다. 특히 약 10분 내외로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로 복귀도 빠른 편이며, 3~4회 반복 시술로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족저근막염 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의 건초염, 어깨통증 및 석회성건염, 테니스엘보, 무릎슬개골건염, 근막통증증후근 등 힘줄과 인대 손상과 관련된 질환의 치료에 널리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안전한 치료라고 하더라도, 체외충격파 또한 전문가의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 치료 방법을 선택하기 전 정밀 검사 및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이 선행돼야 하며, 개인의 증상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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