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만성 질염에 레이저 질 타이트닝 전 체크포인트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0 17:51:36
  • -
  • +
  • 인쇄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될 수록 우리 몸 여기저기서 변화의 조짐이 감지된다. 더욱이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기 때문에 내부 생식기 부위에도 문제가 생기는데, 질 탄력이 저하되거나 건조해져 만성 질염, 요실금 증상 등의 발생이 바로 이런 범주에 해당된다.

다른 사람에게 고민을 쉽게 말하지 못하는 부분이고, 이런 문제로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을 내원하는 것 그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기도 하는데, 여타 건강상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질 내부 또한 변화가 한번 발생하면 다시 이전처럼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 개선을 하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내부 질 탄력 저하, 건조증 등의 증상을 질 성형과 같은 수술적 방법으로 주로 개선해왔다. 그러나 효과 못지않게 절개, 출혈,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도 상시 대두됐기에 치료가 필요함에도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걱정을 낮춰주는 비침습적 시술인 레이저 질 타이트닝도 시행되고 있다.

레이저 질 타이트닝이란, 수술이나 주사가 아닌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 질 벽 안쪽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질 타이트닝 효과를 부여하는 시술이다. 질의 탄성을 높여 폭 자체를 좁히며 질 내부 환경 또한 개선해주기에 각종 염증 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HIFU)가 타겟에 정확히 도달해 타이트닝 효과를 생성하기에 조직 표면을 태우거나 주변 정상 세포에는 거의 손상을 주지 않는다. 절개나 마취 과정 없이 오직 초음파 에너지만을 사용해 환자에게 부여되는 통증, 열감도 미미한 편이다. 또 전체적인 시술 과정 자체가 간단하고 수면 또는 전신마취를 하지 않기에 시술이 끝난 후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즉시 가능하다.
 

▲ 오혜영 원장 (사진=글로리여성의원 제공)

효과는 대부분 시술 후 약 3~4주 후부터 나타난다. 질 내 아래쪽의 근육층과 깊은 점막까지 초음파 열에너지가 전달돼 시술 후 약 90일까지 콜라겐이 지속적으로 생성, 시간이 지날수록 그 효과가 더욱 커지는 것도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질 스케일링, 성교통 감소 등의 부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부산 글로리여성의원 오혜영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질 이완증이나 만성 여성 질환으로 일상에 크고 작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질 분비물 증가 및 악취, 염증 등이 고민이라면 레이저 질 타이트닝 시술도 하나의 개선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해당 시술은 개인의 질 상태, 출산 경험, 여성 질환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진행돼야 한다. 이에 해당 시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의와 심도 깊은 이야기를 먼저 나눈 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눈·코 재수술 전 꼭 알아둬야 할 점은?2021.12.02
지방흡입, 효과 높이려면 ‘이것’ 확인해야2021.12.02
꺼진 이마·미간·팔자주름 등 부위별 반영구 필러 시술 주의사항은?2021.12.02
가슴 필러 시술 원리와 체크포인트2021.12.02
비수술적 체형 성형 엉덩이 주사 주의사항2021.12.02
뉴스댓글 >
  • 비브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