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재수술, 실패 원인 정확히 아는 것이 먼저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17: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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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요즘은 단순히 마르기만 한 체형보다는 볼륨감 있는 건강한 몸매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많은 여성들이 운동과 식이요법 등으로 몸매를 관리하지만 가슴은 후천적 노력으로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보형물을 넣어 가슴을 확대하는 성형수술을 힘을 빌리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슴 성형수술이 증가하면서 재수술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으며, 재수술의 원인으로는, 크게 구형구축, 보형물의 손상 및 위치 변화, 수술에 대한 불만족 등이 있다.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더 고난도의 수술이기 때문에 재수술을 하려는 목적과 첫 수술의 실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형구축은 가슴 성형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몸에서 보형물을 이물질로 판단해 보형물을 감싸는 피막이 비이상적으로 두꺼워져 보형물과 가슴의 모양에 변형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구형구축으로 인한 재수술의 경우, 기존에 형성된 딱딱한 피막을 제거하고 새로 건강한 포켓을 만들어 보형물을 삽입해야 한다. 이때 수술한 공간의 피막과 구형 구축 잔여물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 보형물도 점점 발전해 현재 가슴 확대 수술에 많이 사용하는 보형물들은 모양과 촉감이 자연스럽다. 모티바 보형물의 경우 젤을 사용해 움직임과 흔들림이 자연스럽고, 강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세밀한 표면 조직으로 제작돼 섬유증 발생 가능성도 낮췄다.

지금보다 보형물이 덜 발달했던 10여년 전이나 한창 이슈가 됐던 식약처 미승인 성분을 사용한 보형물을 삽입했던 이들의 보형물 교체 및 제거를 위한 재수술의 빈도도 높다. 또, 잘못된 수술로 보형물의 위치가 이동해 모양이 변형되거나 미용상의 이유로 수술에 대한 불만족을 느껴 다시 병원을 찾는 이들도 많다.
 

▲ 김상범 원장 (사진=러블리안성형외과 제공)

가슴 재수술은 첫 번째 수술됐던 피막 잔여물 등과 환자의 문제 개선 등 고려 요소가 많아 숙련된 노하우와 가슴 재수술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같은 재수술이라 해도 환자 개개인에 따라 수술법이 다를 수밖에 없다. 때문에, 환자 본인이 어떤 케이스에 속하는지 유방 초음파를 통해 문제점과 부작용의 원인을 미리 파악하고, 그에 맞는 수술을 받을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가슴 재수술을 진행할 때 살성, 유두와 밑선까지의 거리, 절개 위치를 고려해야 하는데, 개인마다 다른 살성은 가슴 확대 후 피부의 한계 범위를 파악하는 데 중요하며, 유두와 밑선까지의 거리는 길수록 좋다. 절개 위치는 보통 환자는 티가 덜 나는 겨드랑이 절개를 선호하지만 개인 조건에 맞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절개 위치가 각자 다르기 때문에 다방면을 고려해 절개 위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러블리안성형외과 김상범 대표원장은 “가슴 재수술 환자는 초음파 정밀검사 및 가슴 계측을 통해 모양과 유방조직, 보형물의 상태를 파악해 문제점을 보완하는 맞춤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며 “가슴 성형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더 다방면으로 살피고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안전 시스템이 잘 갖춰진 병원의 숙련된 의사와의 꼼꼼한 상담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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