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원들, 불법 대출로 삼바 몰빵투자"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5 0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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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구체적 사안 조사 중"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원 3명이 74억원을 불법 대출받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에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분야 종합 국정감사에서 “삼성 계열사 임원 14명이 158억원의 불법 신용 공여를 통해 주식 거래를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자본시장법상 계열사 임원에게 1억원을 초과해 신용공여를 하는 행위는 과징금, 금융투자업 취소까지도 가능한 불법행위이며 불법 신용공여를 한 회사와 받은 사람에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범죄다.

박 의원은 이날 “임원 3명은 74억원을 오직 한 종목,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샀다”고며 "모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원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상적인 사람이 어떻게 자기 재산보다 많은 불법 대출을 받아서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한 종목에 몰빵투자를 하느냐. 최소한 내부정보를 이용한 불법행위이거나 누군가의 지시를 조직적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분들이 투자했는데 손해 봤는지 이익 봤는지와 그 규모를 알려달라"고 금융감독원장에게 요구했다.

이에 정은보 금감원장은 "금액은 어느 정도 맞는다"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조사 중에 있다"고 답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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