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받던 60대 코로나19 환자, 병원 이송 도중 사망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3 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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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 후 재택에서 치료를 받던 60대 환자가 병원 이송 도중 사망했다. (사진= DB)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코로나19 확진 후 재택에서 치료를 받던 60대 환자가 병원 이송 도중 사망했다.

서울 서대문구청 등에 따르면 서대문구에서 지난 20일부터 재택치료 중이던 68살 남성 A 씨가 지난 21일 오전 갑자기 상태가 악화해 병원에 이송되던 중 심정지가 발생해 숨졌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무증상이었다. 또 백신접종은 받지 않았으며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순탁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화로 확인을 하니까 환자가 이상 없이 통화 가능해 일반 구급대가 먼저 도착했다”라며 “도착 후 환자 징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심정지가 발생했고 전담 구급대가 도착해 같이 응급처치를 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음압형 이송 장비를 갖춘 코로나19 전담 구급차는 감염 방지를 위해 구급차 내부를 특수필름으로 감싸는 래핑 등 방역 조치가 돼 있지 않아 신고 접수 즉시 출동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서 재난대응과장은 "구급대는 현장 도착 즉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데 이번 경우에는 재택치료자인 것을 몰랐고 자가격리자라고 해서 병원 선정 요청에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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