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비대칭’ 구안와사, 보톡스로 개선할 때 내성 고려해야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17: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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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자영업자 A(54세)씨는 일주일 전부터 귀 뒤 통증과 함께 귓바퀴 뒤쪽 뼈 부분을 눌렀을 때 찌릿한 느낌이 나타나다가 최근에는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뿐만 아니라 눈을 감고, 입꼬리를 올리고, 코를 찡그리는 것과 같은 근육의 움직임이 어려워지고, 눈 떨림 증상이 지속됐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탓이라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고 기대했지만 점점 한쪽 눈과 입이 처지면서 얼굴이 비뚤어지는 안면비대칭 증상을 겪게 됐다.

‘입과 눈이 비뚤어졌다’는 의미의 구안와사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과로,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안면신경에 마비가 오면서 얼굴의 한쪽이 마비돼 안면비대칭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이 지속될 경우 면역력 저하로 인해 흔히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치료가 늦어질 경우 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눈썹과 눈의 좌우 높이가 다르거나 한쪽 턱이 유난히 커 보이거나 틀어져 있는 경우, 양쪽 입꼬리가 비대칭인 경우, 광대뼈의 좌우 크기나 높낮이가 다른 경우 등에 해당한다면 안면비대칭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안면비대칭은 치료가 쉽지 않지만, 방치하게 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비대칭 상태가 악화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로즈피부과 분당점 배지영 원장은 “심각한 비대칭이 아닌 경우 간단한 보톡스 시술로 비대칭 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안면비대칭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다를 수 있지만 안면 마비에 의한 안면비대칭은 좌우 어느 한쪽의 표정 근육 신경이 손상을 입어 손상을 입지 않은 쪽으로 근육 수축이 상대적으로 강화돼 쏠리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강하게 움직이는 쪽의 근육들을 약화시켜 좌우 균형을 맞추는 방법으로 보톡스와 더불어 필러 시술을 통해 교정이 가능하다.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힘이 쏠린 쪽은 보톡스 치료로, 손상을 입어 처지고 떨어진 쪽은 다양한 리프팅 방법으로 당겨 올려주고, 팔자주름이 깊어진 경우 필러 치료를 통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톡스는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후 멍이나 부기가 적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으나, 내성을 고려해야 하고 입 주변의 보톡스 치료의 경우 반드시 시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권장된다. 입 주변은 혈관 및 신경이 많고 사람마다 다양한 움직임의 차이로 인해 시술이 까다로워 전문적 지식이 필수적이며, 풍부한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전문의를 찾아 시술 받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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