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악화된 공황장애, 적절한 치료 방법은?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8 1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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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공황장애와 같은 불안장애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정부에서 권고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인해 외출이 자제되고, 사람들과의 만남에 제약이 생겨 나타나는 우울감과 감염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경제적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기존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던 정신질환 증상들이 악화된 것으로 추측된다.

공황장애란 극심한 불안과 함께 가슴의 두근거림, 호흡 곤란, 흉통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부분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심장이나 신체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공황장애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곧 죽을 것 같은 느낌의 공포를 느끼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는 언제 증상이 나타날지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예기불안’ 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일상에 큰 지장을 주어 이로 인한 대인기피증이나 광장 공포증, 우울증 등이 동반되기도 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강현구 원장 (사진=마음찬정신건강의학과 제공)

광명 마음찬정신건강의학과 강현구 대표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에 제약이 생기고, 이로 인한 사회적 단절과 고립이 심화되면서 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공황장애 증상이 악화돼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어가고 있다”며, “공황장애는 뇌로 이어지는 신경전달물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완화시키는 약물치료가 기반이 되며, 필요에 따라 이완훈련과 인지행동치료가 동반된다”고 설명했다.

이완훈련이란 과도한 긴장 상태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심신의 안정을 가져오고 평정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훈련을 말하며, 인지행동치료란 인지적 왜곡이 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부정적인 사고를 변화시켜 감정과 행동을 교정함으로써 여러 정신적 질환의 해결을 유도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이러한 치료들은 공황발작을 야기시킬 수 있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느꼈을 때 환자 스스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학습시켜 불안하지 않은, 평범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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