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요산 수치 관리는 필수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4 16: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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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흐름에 맞춰 배달음식의 소비 증가와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통풍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장년층에게 주로 발병됐지만 고지방, 고칼로리의 음식 섭취의 증가로 인해 젊은 층의 발병률이 높아져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통풍은 몸 속 요산이라는 퓨린 대사 물질이 몸 밖으로 충분히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액 내 요산이 증가하고 이것이 결정체를 형성해 관절과 주변 조직에 침착해 관절염, 신장결석 등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증가한 고요산혈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급성 통풍 관절염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급성 통풍 관절염은 대부분 하나의 관절에서 발생하며 주로 엄지발가락을 포함한 하지 관절에서 발병한다. 밤이나 이른 새벽에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몇 시간 이내에 관절이 붉게 변하면서 부어오르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정영옥 원장 (사진=류마앤정내과 제공)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해 과거에는 퓨린 함량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했으나 이러한 식이요법은 장기간 지속하는 것이 어렵고 식이의 탄수화물이 증가돼 체중 증가와 대사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에는 요산저하제를 복용하며 칼로리를 낮추고 단백질 함량을 유지하는 식이요법이 요산 수치와 통증의 빈도를 낮출 수 있다고 여겨진다. 또한,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통한 체중 조절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요산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류마앤정내과 정영옥 원장은 “통풍은 한번 발병하면 단기간에 치료되지 않으며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과도 관련성이 높기에 평생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며 “현재 증상이 없더라도 본인의 생활습관을 확인해 통증 발병 가능성이 높을 경우 전문 병원을 방문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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