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예방·조기 치료 위한 건강검진, 정해진 기간 내 받아야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16: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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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지난 6월 코로나로 인해 연장됐던 짝수년도 출생자의 국가건강검진 기간이 종료됐다. 홀수년도 출생자는 예년과 같이 올해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지정기관에 방문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은 질환의 예방과 함께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초기 질환을 조기에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혈압, 당뇨를 비롯해 이상지질혈증, 암 등의 조기 발견과 생활 습관 개선을 목적으로, 건강검진 기관을 통해 진찰부터 상담, 이학적 검사, 진단 검사, 병리 검사, 영상의학 검사 등의 의학적 검진을 시행한다.

검진을 위해 일정한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만큼 직장인들의 부담이 크지만, 현재 몸 상태를 파악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질환의 조기 발견율을 높이는 것이 주목적으로, 사망률 1위로 지목되는 암과 같은 질환의 조기 발견시 치료 과정이 간단해짐은 물론, 빠른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건강검진의 종류에는 국가건강검진과 특수검진, 종합검진, 기타검진 등이 있다. 이중 국가건강검진은 보건복지부의 권고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검진으로, 영유아 건강검진과 학생건강검진, 국민건강보호법에 따른 건강검진, 암 검진 등이 이에 해당한다.
 

▲ 백경원 원장 (사진=연세더바른병원 제공)

국가건강검진 중에서도 암 검진은 발생률이 높고 조기 진단으로 치료할 수 있는 6대 암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6대 암 검진 종류에는 △위암(만 40세 이상 남녀/2년 주기/위내시경) △대장암(만 50세 이상 남녀/1년 주기/분변잠혈검사) △간암(만 40세 이상 남녀/6개월 주기/복부초음파검사+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 △폐암(만 54세~74세 남녀/2년 주기/저선량 흉부 CT) △유방암(만 40세 이상 여성/2년 주기/유방촬영술) △자궁경부암(만 20세 이상 여성/2년 주기/자궁경부세포검사) 등이 있다.

검진별로 해당하는 연령과 성별, 검사 주기, 검사 종류 등이 다르므로, 수검자는 정해진 기간 내 검진 받는 것이 권장된다. 건강검진 전날 저녁은 8시 이전에 가볍게 먹고 그 이후에는 금식해야 하며, 음주나 흡연, 과식, 과격한 운동 등을 금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 후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복용 중인 약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담당의와 상의 후 검진을 진행해야 한다.

김포 연세더바른병원 백경원 원장(내과 전문의)은 “건강검진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사항으로, 정해진 기간 내에 검진을 받아야 질환의 예방 및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며 “검진 항목에 따라 검진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 건강검진 병원 예약시 안내 받은 내용을 잘 숙지하고,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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