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 절반이 겪는 전립선비대증, 정기 검사 필요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8 16: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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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남성의 생식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은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를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전립선은 오줌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가 가운데를 지나가기 때문에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가 눌려 배뇨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 하는데 주로 40대 이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50대가 되면 약 50%가 전립선비대증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전립선비대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삶의 질이 나빠지는 것은 물론, 급성 요폐, 요로감염, 요로결석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전립선비대증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전립선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나타나는지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예전보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을 때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거나 막상 소변을 보려고 하면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정도린 원장 (사진=멘파워비뇨기과 제공)

또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를 사용하면 집에서도 쉽게 전립선비대증 자가 검진을 해 볼 수 있다.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는 현재 국내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전립선비대증 문진표로 잔뇨감, 야뇨감 등을 점수화해 환자의 상태를 알아보는 방법이다. 보통 점수가 0~7점은 경증, 8~19는 중등증, 20~35는 중증이라고 본다. 해당 문진에서 8 이상의 점수가 나오는 경우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멘파워비뇨기과 화성점 정도린 원장은 “전립선은 나이가 들수록 크기와 기능에 변화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니 이러한 증상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조기에 병원에 찾아 전립선 검사와 치료를 받길 바란다. 그래야 더 큰 병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남성건강을 위해 소변 검사와 요속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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