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어깨 통증…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 있어 주의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16:14:23
  • -
  • +
  • 인쇄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현대인들은 피로 누적이나 잘못된 자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어깨 통증을 가지고 있다. 어깨 관절은 가동 범위가 가장 넓고 쓰임이 많기에 그 만큼 노화도 빠르고 부상 위험도 크다. 특히 요즘처럼 골프, 헬스 등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운동을 하는 스포츠 인구가 늘면서 어깨 통증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또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중장년기의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통증이 바로 어깨 통증으로 그만큼 사회적으로 중요한 질환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면, 단순히 찜질 혹은 파스 등의 처방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봐야 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관절 주변을 덮고 있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하나라도 끊어지거나 손상되면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어깨 관절의 전방에 주로 통증이 나타나고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걸리는 느낌 등이 동반된다. 또한 파열이 진행되면 힘이 약해져 올린 팔을 유지하지 못하고 아픈 팔이 힘없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생 요인으로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퇴행성 변화에 따라 자연적으로 파열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스포츠 외상으로 인한 파열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다.

문제는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도 나이 탓으로 생각하거나 단순 어깨 결림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특히 회전근개가 파열된 증상으로는 팔을 올리거나 물건을 들어 올릴 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를 오십견 또는 동결견과 혼동하는 경우도 잦다. 

 

▲ 오상훈 원장 (사진=인본병원 제공)

더불어 회전근개 파열은 힘줄이 찢어져서 통증과 근력 약화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어깨 관절이 굳는 질환인 오십견 또는 동결견과는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어깨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인본병원 파주운정점 오상훈 원장은 “회전근개 손상은 초기에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보존 치료로 상태를 완화할 수 있다. 또한 3~6개월간의 보존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힘줄이 완전 파열된 상태라면 5~10mm의 최소 절개 후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는 ‘관절경하 회전근개 봉합술’을 진행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전근개 파열을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찢어진 부위가 점점 커지면서 악화가 진행될 수 있으며, 어깨 근육이 약화되고 만성 통증뿐만 아니라 어깨관절염으로 진행될 우려도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운동 후 무릎이 시큰시큰…원인은 ‘슬개골연골연화증’2021.12.01
겨울철 ‘발목 염좌’ 방치하면 발목불안정증후군 위험 높인다2021.12.01
중앙대병원 박용범 교수, 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최우수 논문학술상 수상2021.12.01
노년층에 치명적인 겨울철 낙상 사고…예방과 빠른 대처가 중요2021.11.30
‘현대인의 고질병’ 허리디스크 원인과 치료법2021.11.30
뉴스댓글 >
  • L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