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적 가을 한파…환절기 악화되는 건선 치료법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7 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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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최근 기습적으로 찾아온 가을 한파로 인해 피부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큰 일교차가 지속되면서 환절기에 악화되기 쉬운 건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건선은 피부에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있는 다양한 크기의 붉은색 구진, 발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성인은 물론 청소년, 어린이까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증상이다. 초기에는 단순한 습진, 무좀, 알레르기 반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미루고 방치한다면 상태가 악화돼 가려움증을 동반한 염증과 심한 경우 출혈까지 보일 수 있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피부에 있는 면역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해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약물, 피부 자극, 건조, 스트레스 등이 건선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건선은 겨울에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심해지기 전에 미리 피부과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건선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는데, 기온이 낮고 습도가 낮은 겨울철에 피부가 더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정인재 원장 (사진=서규영피부과 제공)

건선 치료에는 광 치료와 레이저 치료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팔라스 레이저를 통한 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팔라스 레이저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것으로 알려진 308mm를 이용하며, 어린이와 임산부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매질을 이용한다. 또한 팔라스 레이저는 기존의 엑시머 레이저와 달리 고체형 UVB 레이저라는 점이 특이점이다.

김천 서규영피부과 정인재 원장은 “건선은 백반증과 마찬가지로 전염성은 없지만 심한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감이 결여되거나 대인 기피 등 사회생활에 곤란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건선은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발병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팔라스 레이저 등으로 꾸준히 치료하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과 환자에 맞는 중장기적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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