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성형도 하이브리드 시대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1 16:03:46
  • -
  • +
  • 인쇄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가슴 성형을 하고 싶은데 자가 지방이식을 하자니 가슴이 너무 절벽이어서 원하는 모양이 안 나올 것 같고, 보형물을 하려니 수술한 티가 날까 걱정하기도 한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하이브리드 가슴 성형을 고려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가슴 성형은 말 그대로 자가 지방이식과 맞춤 보형물의 장점만을 결합시킨 가슴 성형술이다.

자가 지방이식은 내 몸에서 채취한 지방세포 혹은 줄기세포를 이용하며, 전체적인 확대는 물론 가슴 위나 아래, 가슴골 등 볼륨이 부족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단, 가슴 크기를 A컵에서 B컵, B컵에서 C컵 등 한 사이즈 키우는 건 가능하지만 A컵에서 D컵처럼 큰 변화를 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대로 맞춤형 보형물 삽입술은 피부가 얇고 가슴 조직이 부족해도 보형물로 원하는 크기와 형태의 볼륨감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유로, 모티바, 멘토, 세빈 등 세밀한 마이크로 텍스처 보형물로 촉감과 움직임이 실제 가슴과 유사할 정도로 자연스러워졌다.

그러나 보형물 제작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공물이 가지는 한계가 있다. 대표적 부작용인 보형물 주변 피막이 단단해지는 구형구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른 촉감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가슴 성형은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형물을 안쪽에 삽입하고 그 위에 자가 지방을 이식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볼륨으로 가슴을 확대하면서 자연스러운 모양과 촉감 유지를 기대할 수 있다.
 

▲ 이창호 원장 (사진=엘리나의원 제공)

또한 아주 마른 체형, 가슴이 작거나 원래 흉곽이 작고 근육은 적지만 티 안 나는 성형을 원할 때, 이미 가슴 성형을 했는데 보형물이 만져지는 경우나 자가 지방이식 후 만족이 안 될 때 고려할 수 있다. 또 비대칭 가슴 교정에도 유용하다. 양쪽 가슴에 주입하는 지방의 양을 조절해 대칭을 이루게 할 수 있기 때문.

창원 엘리나의원 이창호 원장은 “모든 외과적 수술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장비가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이식을 예로 들면 지방을 직접 긁어서 채취하는 일반 지방이식보다는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순수 지방세포를 채취하는 간접적 방식이 생착률을 대폭 높일 수 있다. 그만큼 안전하고 반영구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보형물 역시 전문의의 실력과 경험에 따라 본인에게 최적화된 크기와 모양을 설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촉감, 안전성, 움직임 등을 미리 고려해 시술 및 사후관리가 이뤄져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헤어라인 모발이식, 얼굴형과 비율에 맞춰 진행해야2022.01.25
눈 재수술, 피부 상태에 맞는 눈매 라인 개선이 중요2022.01.25
광대축소, 절골 방식에 따라 효과‧만족도 좌우2022.01.25
무너진 턱라인 교정하는 이중턱 거상술, 만족도 높이려면?2022.01.25
탄력 저하 피부에 리프팅 효과 높이려면?2022.01.25
뉴스댓글 >
  • L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