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어지러운 느낌…원인 위장에 있다면 담적 치료해야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2 16: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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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어지러움은 매우 흔한 증상이면서도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해서 환자가 관리에 어려움을 겪기 쉽고 뇌 MRI나 CT 등 검사를 해도 정상인 경우가 많다.

어지럼증 치료가 필요하다고 느낄 정도로 증상이 반복적인 상태라면 발병 원인을 빈혈이나 영양부족 등 뇌질환을 떠올릴 수 있지만 이밖에도 각종 전신 질환의 영향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반복되는 어지러운 느낌에 시달리고 있을 땐 치료법을 선택하기에 앞서 다양한 요인들을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

위강한의원 해운대점 안정훈 원장은 “어지럼증의 일반적인 원인으로 여겨지는 뇌나 귀와 관련한 질환에 대한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어지러움 외 동반된 증상을 함께 체크하고, 전신의 상태를 고려해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많은 환자가 겪는 동반 증상으로 심한 구역질이나 구토 증상, 울렁거림, 메슥거림이 꼽힌다. 이런 상태라면 뇌나 귀의 이상보다는 위장의 담적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안정훈 원장 (사진=위강한의원 제공)

이어 “담적은 담이 쌓여있는 것을 말한다. 위장에 병리적 물질인 담이 쌓이는 건 위장 운동이 저하된 탓, 즉 위장의 기능 저하가 원인이다. 이러한 위장에서는 음식물 배출이 어렵고 오래 정체돼 있게 되면서 위장관 내부에 병리적 물질이 쌓이게 되는데, 이때 위장에서 시작된 자율신경 자극이 전정기관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될 때 어지러움까지도 심해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또 “다른 흔한 유형으론 코에 쌓인 담을 꼽을 수 있다. 코 내부 공간에 쌓인 병리적 물질은 공기 흐름이 저하되게 만들면서 전정기관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담이 쌓인 상태에 대해서는 관련 치료 탕약 등을 통해 각 유형의 원인에 해당되는 위장 기능저하의 문제, 자율신경의 문제, 부비동 등 코 내부 공간에 쌓여 있는 담의 문제 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위장이나 코의 원인 개선과 함께 굳어버린 뒷목의 긴장을 풀어줄 필요도 있고, 생활관리법도 의료진에게 직접 배우는 것이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 몸의 위치를 파악하고 중심을 잡는 기능은 귀의 전정기관과 뇌에서 담당하고 있어 전정기관의 기능이 저하되면 어지럼증을 반복적으로 겪게 된다. 속이 메슥거리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위장의 담적이 전정기능 저하의 원인을 수 있는 만큼 철저히 파악한 후 치료에 나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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