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하이푸 시술, 안전‧만족도 높이려면 ‘이것’ 체크해야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5 15: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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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출산율은 매년 감소하는 반면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는 증가하고 있다. 30~40대의 성인 여성 3명 중 1명에게 발생할 정도로 흔한 자궁근종은 자궁혹의 일종이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의 과도한 증식으로 생겨난 자궁 혹으로, 자궁 근육층 내, 자궁의 바깥쪽 장막, 자궁 안쪽 점막 등 다양한 위치에 발생하며 크기도 1cm의 작은 것부터 20cm이상의 크기로 자라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골반 깊숙이 존재하고, 증상이 다양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어 질환을 바로 인지하기가 어렵다. 만약 자궁근종을 발견했더라도 흔한 양성종양이며, 일상의 큰 지장이 없어 치료를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할 때까지 아무 조치 없이 방치하는 사례가 많다.

과거에는 자궁혹이 생기면 자궁적출 등의 수술을 시행했는데, 몇 년 전부터 초음파 에너지 원리 등을 이용한 하이푸라는 비수술 치료 방법이 등장했다. 하이푸 시술은 절개가 필요 없어 흉터나 회복에 대한 부담이 적다. 또, 자궁근종의 안쪽을 태워 괴사시키는 방식이므로 정상 자궁근육층이나 자궁내막을 최대한 보존하고 가임력을 유지할 수 있다. 기존의 침습적 치료는 치료 결정을 최대한 늦추는게 맞지만, 하이푸는 합병증이 적고 일상으로 회복이 빨라 근종 치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데, 이는 환자에게 조금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이홍중 원장 (사진=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제공)

자궁 적출을 권유 받은 경우에도 대부분 하이푸 치료로 자궁을 보전하고 넘어갈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궁 적출을 권유받았다면 하이푸 상담도 받아보고 어떤 치료를 할 것인지 결정하는 도움이 될 것이다.

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이홍중 원장은 “하이푸 원리가 자궁근종 수술에 잘 적용되려면 수면마취 상태인 환자를 파악하면서 초음파 모니터링 장치와 치료 제어장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야 한다. 장비가 복잡하고 정교한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와 시술 경험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쁜 일상생활 와중에도 자신의 건강에 신경을 쓰는 습관이다. 평소보다 다른 자신의 상태와 변화를 섬세하게 체크하고, 이상이 있다면 병원에 찾아가 전문 의료진과 상담 후 정밀한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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