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고민하는 남성 증가…정확한 치료법은?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5 15: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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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고 사회적으로는 점차 노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황혼 성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노년층 66.2%가 꾸준히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마음만 앞서고 몸이 예전 같지 않은 발기부전 환자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경증 이상 발기부전 발병률은 43.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는 23%, 40대는 34%, 50대는 64%, 60대 이상은 86%로 연령에 비례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은 심리적, 환경적, 질환적 요인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심리적 요인은 자신감 부족, 관계 시의 불안감, 콤플렉스 등으로 인한 것이다. 환경적 요인은 스트레스, 과도한 흡연과 음주, 노화 등이며, 질환적 요인은 당뇨병, 고혈압, 전립선염, 신경계나 내분비계 등이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담배와 술은 멀리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시 돼야 한다. 생활습관을 바꿨음에도 발기부전 증상이 지속된다면 약물·주사·수술 순으로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프라우드비뇨기과 구진모 원장은 “치료는 무조건 수술부터 진행하지 않고 안전하고 비침습적인 방법부터 시작한다”며 “혈관확장제의 일종인 약물치료는 자극받았을 때 자연스럽게 발기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구진모 원장 (사진=프라우드비뇨기과 제공)


하지만 평소 심장질환이 있거나 두근거림이 심하다면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주사 치료는 필요할 때마다 본인이 음경에 직접 놓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즉각적인 개선 효과가 있지만 단점으로는 통증이 크고 발기 상태가 풀리지 않을 수 있으며, 스스로 주사를 놓기 때문에 감염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앞선 치료방법에도 개선 효과가 없거나 적용이 어렵다면 음경에 인공 보형물을 삽입하는 ‘보형물 삽입술’을 가장 마지막에 고려한다. 보형물은 굴곡형과 팽창형 보형물로 2가지 종류가 있다. 굴곡형 보형물은 성관계시 보형물을 폈다가 끝나면 접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조작이 간편하지만 재질마다 성능 차이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팽창형 보형물은 고환에 있는 작은 버튼을 누르면 생리식염수가 튜브로 주입돼 자연스럽게 발기가 되는 원리다. 수술 후에도 거의 티가 나지 않고 성관계시 감각이나 사정 기능도 그대로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구진모 원장은 “발기부전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성기 위축 정도가 심해지고, 감각이 둔화되며, 사정 기능도 함께 저하된다. 발기부전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치료를 원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비뇨기과 전문의를 통해 본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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