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치아상실 위한 치료 옵션 전체 임플란트란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15:45:57
  • -
  • +
  • 인쇄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201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평균 83.3년으로 OECD 국가 평균인 81년보다 2.3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통계청은 2026년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0.8%가 65세 이상 노인층으로 분류되며,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수의 상징 ‘100세 시대’가 코앞에 다가온 것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구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오래 전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服) 중 하나로 불려왔을 만큼 우리 삶에 있어 구강 건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신체적 노화는 거스를 수 없는 부분이지만, 잇몸뼈가 약해지거나 잇몸이 녹아내린 경우, 병원 방문을 미루고 방치했다가 자칫 자연치아를 발치해야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특히 음식물을 씹어 삼키는 저작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소화 장애는 물론 음식물 섭취에도 제한이 생기는 심각한 건강 불균형도 초래해 평소 각별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노화를 비롯해 외상 및 사고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발치, 치아상실 등을 겪은 환자들을 위한 치료 방법으로는 자연치아의 80% 이상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임플란트가 적합한 치료 옵션으로 손꼽힌다.

특히 모든 치아를 상실했거나 자연치아가 1~2개 밖에 남지 않은 환자들은 과거 틀니 혹은 건강한 잇몸과 치아에 부담을 주는 브릿지 등 수술적 치료가 제한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임플란트 순기능을 활용해 전체 치아를 복원해주는 전체 임플란트도 가능해졌다. 전악 임플란트 혹은 풀마우스 임플란트 불리는 전체 임플란트는 아래와 위 각각 8~9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나머지 부분은 브릿지를 이용해 전체를 복원하는 방법이다.
 

▲ 정현준 원장 (사진=연세힐치과 제공)

전체 임플란트는 틀니처럼 끼웠다 뺐다하는 불편함 없이 원래 치아처럼 편하게 관리 할 수 있고, 잇몸 뼈에 식립 후 고정되는 방식으로 턱뼈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자연치아와 흡사한 저작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금속만큼 우수한 강도를 지녔음에도 불구, 밀링과정을 통해 제작해 정교한 보철물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세힐치과 정현준 원장은 “치아의 대부분을 상실하게 되면 입이 함몰돼 입술이 가운데로 모이고 입 주변의 주름살이 증가한다. 저작기능의 수행도 불가해 소화장애 및 영양장애 등 건강 문제를 야기시키고, 부정확한 발음으로 의사소통에도 제한이 따르는 등 일상생활에 심각한 불편함을 초래한다”며 “외상, 사고 등으로 인한 치아 상실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평소 주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잇몸 혹은 치아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 임플란트는 상실된 전체 치아의 기능을 복원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다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는 고난이도 수술인 관계로 환자의 연령 및 기저질환의 유무, 치조골의 상태, 식립 개수 등 다방면에 걸쳐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한다”며 “이를 위해 숙련된 의료진의 충분한 임상경험이 뒷받침돼야 하고, 교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섬세한 기술력도 필요하다. 또한 전체 임플란트 병원 선택시 보유 장비, 시술 사례 등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치아 사이 벌어지는 개방교합 개선하는 ‘묘교정’이란?2021.11.26
고령·만성질환자도 가능한 무절개 임플란트란2021.11.25
치과 신경치료 후 크라운 보철물, 개인에 적합한 처방 진행해야2021.11.25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계획할 때 주의사항2021.11.25
임플란트, 자연치아 최대한 살려본 후에 시술해야2021.11.24
뉴스댓글 >
  • 비브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