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요양병원 52명 집단감염…확진 사실 숨기고 취업한 간병인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4 21: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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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판정 연락받자 휴대전화 끄고 잠적…집단감염 원인 여부 확인 중
▲중국 국적의 간병인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속이고 취업해 남양주 소재 요양병원에서 이용자와 직원 등 52명이 감염되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중국 국적의 간병인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속이고 취업해 남양주 소재 요양병원에서 이용자와 직원 등 52명이 감염되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14일 서울 영등포보건소와 남양주시 풍양보건소에 따르면 남양주시 진접읍 A요양병원에서 종사자 B씨가 코로나19로 확진된 뒤 이용자와 직원, 간병인 등 5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 국적의 60대 남성인 B씨는 요양병원 취업에 앞서 지난 5일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이튿날 음성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다음 날인 지난 6일 재검사를 받았고 영등포보건소는 지난 7일 B씨에게 전화로 확진 사실을 전화로 통보했다. 이후 보건소 직원이 역학조사를 위해 다시 전화를 했으나 B씨는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한 상태였다.

B씨는 지난 7일부터 요양병원에 취업해 간병 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가 근무한 기간 동안 해당 요양병원에서만 무려 52명이 집단감염됐다.

한편 경찰은 확진된 B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잠적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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