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자궁내막증·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 4년 새 50.1% ↑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0 15: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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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는 83.2% 증가한 4067억원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대표적인 자궁 질환인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대 자궁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16년 대비 50.1% 증가한 72만 5177명, 진료비는 83.2% 증가한 406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근종의 경우 2020년 총 51만 4780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19만 2905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6만 5415명으로 전체 환자의 70%를 차지했다. 이어 30대 8만 2232명, 60대 5만 1,617명, 20대 1만 3255명, 70대 이상 9190명, 10대 160명, 10대 미만 6명 순으로 많았다.

같은 기간 자궁내막증의 경우 환자 수가 총 15만 5305명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가 6만 976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4만 116명, 50대 2만 7007명, 20대 1만 5675명, 60대 2028명, 10대 392명, 70대 이상 323명, 10대 미만 1명 순서로 많았다.

2020년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5만 509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만 3695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만 4956명, 10대 4573명, 40대 1551명, 50대 227명, 60대 46명, 10대 미만 39명, 70대 이상 5명 순서로 많았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40~50대(69.6%), 자궁내막증은 30~40대(70.8%), 다낭성난소증후군은 20~30대(88.3%) 연령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 의원은 “자궁 질환은 특정된 증상이 없다 보니 쉽게 알아채기 어렵지만, 재발위험이 크고 유산과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지난해 진료받은 환자 수만 73만명인데,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환자를 포함하면 훨씬 더 늘어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환자 수 규모에 비해 정기적인 검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다”며 “정부가 자궁경부암처럼 자궁근종 등 자궁 관련 질환에 대해서도 인식을 높이고 정기적인 검진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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