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후 12개월 내에 사망 위험 높아

최재백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5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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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환자에서 감염 이후 12개월 안에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최재백 기자] 코로나19 환자에서 감염 이후 12개월 안에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로 입원한 65세 미만의 환자들의 경우 감염 후 12개월 안에 사망할 위험이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보다 233% 더 높았다고 의학저널 ‘프론티어스(Frontiers in Medicine)’에 실렸다.

지난 12개월간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연구 대상자의 약 80%가 심혈관 또는 호흡기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초기 감염이 퇴치된 후에도 바이러스가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고 광범위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들은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이후의 사망에 주목했는데 코로나19가 합병증을 일으킬 만큼 충분하며 질환에 의한 신체적 외상 및 심리적 충격은 지속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연구원들은 코로나19가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2020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 13,638명의 전자 건강 관리 기록을 조사했다.

코로나19 검사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사람들은 분석에서 제외되었고, 13,638명 중 424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178명은 중증질환자로 분류되었다.

이후 연구진이 첫 PCR 검사 후 365일 동안 분석 대상자들의 전자 건강 관리 기록을 평가한 결과 2,686명이 사망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진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건강 관리 기록을 분석하고 코로나19에 걸렸었던 사람들의 사망 위험과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의 사망 위험을 비교하였다.

그들은 코로나19에 감염자의 사망 원인의 대부분이 심혈관 또는 호흡기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우리가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그 원인은 알 수 없다.

연구원들은 왜 코로나19로 인한 급성 후 합병증이 있는지에 대해 체내의 극심한 염증 수준이 신체 여러 부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확실한 기전을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에 아이들이 포함되지 않아 여전히 코로나19가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이해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 어린이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희귀한 합병증인 소아 다계통 염증 증후군 사례가 몇 차례 기록되었지만, 어떤 기전으로 아이들에게 병이 발생했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기자(jaebaek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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