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초도생산된 모더나 백신 243만5000회분 국내 도입된다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14: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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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 백신 243만5000회분이 국내에 도입된다. (사진= DB)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 백신 243만5000회분이 국내에 도입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코리아세일페스타 방역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생산물량(PPQ) 243만5000회분이 지난 25일 긴급사용이 승인됨에 따라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 미국 순방을 계기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 간 백신 위탁생산 계약이 대통령 임석 하에 5월 22일 체결된 바 있다.

그 후 백신 공급의 안정성과 유통 효율화 측면에서 국내 생산 백신의 국내 공급 필요성에 대해 우리 정부와 모더나사는 공감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백신 제조시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마쳤고, 질병관리청의 신청에 따라 식약처의 긴급사용 승인이 마무리돼 국내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이 도입되게 됐다.

이번 도입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후 우리 기업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우리 국민에게 접종하는 두 번째 사례이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우리나라에서 mRNA, 합성항원, 바이러스벡터 등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을 생산하게 됐다.

백신의 안전성과 품질 관련, 국내에서 처음 생산·공급되는 mRNA 백신인 만큼 식약처는 GMP 평가 및 전 항목 품질검사 등 전문적인 검증절차를 통해 제품 생산 과정과 품질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평가했다.

더불어 제출자료 심사와 동시에 실태조사팀 구성·제조소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해당 제조소에서 적합한 품질의 백신을 일관되게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관리체계를 갖췄는지 점검했다.

특히 정부는 열에 쉽게 파괴되는 mRNA 백신의 특성을 감안해 원액 혼합조제부터 충전, 밀봉까지 전(全) 공정에서 무균상태 유지 등과 같은 제반 관리상황을 면밀하고 철저하게 평가해 승인했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도입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 참석 하에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간에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된 이후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백신을 우리 국민이 접종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국내에 안정적인 백신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전 세계 백신 공급에 기여하는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4분기 신규 및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 접종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차질 없는 접종을 위해 백신의 수급과 활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11월 1~15일간 개최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방역 관리 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이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코세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기업·소비자 등 全 경제주체가 참여하고, 정부 부처와 17개 시·도 등이 합동 지원해 내수 진작 및 경기 반등을 위해 추진하며, 특히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및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한다.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비대면 행사를 확대하고, 오프라인 행사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방역상황에 따라서 행사 규모 축소, 방역수칙 강화 등을 통해 진행한다.

또한 기관·지자체의 상시 연락체계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행사장별 방역관리 상황 점검과 유사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보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정부의 ‘단계별 일상회복’ 시행 시기와도 맞물리는 대단히 중요한 시점에 개최되므로, 현장의 소비 분위기는 살리면서도, 방역 관리에 대한 경각심도 놓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노력해 안전한 소비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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