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급여 8조8000억원 중 절반은 65세 이상 진료에 지급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8 15: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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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수급권자 급여비, 전년보다 7.4%↑
▲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지급된 의료비는 8조8000억여 원에 달하며, 이중 50.3%가 65세 이상 노인 수급자에게 지급됐다. (사진= DB)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지난해 국가가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지급한 의료비는 8조8000억여 원에 달하며, 이 중 절반이 넘는 50.3%가 65세 이상 노인 수급자를 위해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의료급여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20년 의료급여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의료급여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일반현황,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의료급여기관현황, 진료(심사·급여)실적 등 총 5편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의료급여 전반사항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는 총 152만603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148만8846명)보다 2.5%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건강보장인구의 2.9%에 해당한다.

또한 지난해 지급이 결정된 의료비는 총 8조8290억원으로, 전년(8조3855억원) 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급여비는 585만4872원으로 전년(563만7112원) 보다 3.9% 늘었다.

65세 이상 수급권자 급여비는 지난해 기준 총 4조4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1인당 급여비도 전년 대비 1.7% 늘어난 774만원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 종별 심사 진료비는 의료기관이 7조5882억원으로 83.9%를 차지했다. 이중 병원급(병원·요양병원) 진료비는 3조688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3.9%를 차지했다. 약국은 1조4609억원으로 조사됐다.

의료급여기관 종별 심사진료비 규모는 요양병원이 1조9740억원(21.8%)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1조7464억원) > 약국(1조4609억원) > 의원(1조264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기관 현황으로는 총 의료급여기관은 9만6742개소로 전년보다 2.0%(1877개소) 늘어났으며, ▲의료기관 7만3437개(75.9%) ▲약국 2만3305개(24.1%)로 구성됐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3차 의료기관이 42개소이며, 2차 기관 4061개소, 1차 기관 6만9334개소, 약국 2만3305개소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만3207개소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2만1151개소 ▲부산 6868개소 ▲경남 5449개소 ▲대구 5154개소 순으로 드러났다.

의료급여기관 의료인력은 총 42만2219명으로 전년보다 3.5% 늘어났다. 이 중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38만9815명으로 92.3%를 차지했으며, 약국 근무인력이 3만2404명(7.7%)로 집계됐다.

종별 근무인력 수는 종합병원이 10만2831명(24.4%)로 가장 많았고, 상급종합병원 8만222명(19.0%), 의원 6만1762명(14.6%), 병원 4만8176명(11.4%) 순이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10월 29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정부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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