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 병상 90% '한계'…서울시, 병상 1411개 추가 확보 나선다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2 14: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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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립병원 6곳 총동원 하겠다"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서울시가 병상 1411개를 추가 확보해 총 4099개 병상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의 중증환자 병상은 345개 중 311개(90.1%)가 가동 중으로 한계치에 임박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2688개 병상에서 1411개 병상을 추가 확보해 총 4099개로 확대 운영하겠다는 것.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는 서울시립병원을 총동원하겠다”며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100% 운영 중인 4개의 시립병원에 더해 서울의료원은 물론, 서울보라매병원까지도 단계적 절차를 거쳐 최대한 많은 병상을 감염병 대응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증도 별로 병상을 현재 1036개에서 오는 12월 말까지 193개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명령을 통해 513개 병상을 차질 없이 확보 중이며 의료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감염병전담요양병원 등 자체 705병상이 가동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민간병원과의 협력으로 1218개 병상을 추가 확보된다.

아울러 그동안 마땅한 병상이 없어 치료에 걱정이 컸던 임신부 환자들도 안심하고 입원할 수 있도록 ‘모성 전문병상’을 지정해 4개 병원 9개 병상을 운영하기로 했다.

더불어 서울에 있는 8개 생활치료센터를 모두 거점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 운영하고 12월 중 대학기숙사 1곳을 52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개소하며 호텔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코로나 외래진료센터’도 운영된다.

오 시장은 “증상이 악화되어 집중관리가 필요한 분을 즉시 거점 생활치료센터나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원하는 이송체계도 갖췄다”며 “음압시설이 있는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활용해 서북병원, 강남베드로병원, 서울의료원 3개소를 시범적으로 우선 추진하고 단기적으로 8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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