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수업 받는 아이들 근시 주의보…드림렌즈 착용시 고려사항은?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1 13: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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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수업이 대면수업에서 원격수업으로 대체되면서 성장기 어린이들의 근시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근시는 사물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굴절 이상으로 인해 먼 곳을 쳐다볼 때 가까운 곳은 상대적으로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것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근시는 5~15세에 진행된다. 하지만 컴퓨터, 스마트폰 등 화면을 가까이서 보는 근거리 작업을 지속하다 보면 수정체 조절력이 약해져 근시 진행이 더 빨라지게 된다. 부모가 근시인 경우도 자녀에게 근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9년 국민관심질병통계 연령별 근시 환자 수에 따르면 전체 근시환자(119만8016명)중 10~19세가 36%(43만918명)로 가장 많았으며, 0~9세는 21%(24만8099명)로 대부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이었다.

이에 소아청소년 시기의 근시 진행 억제 방법에 관심을 가지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근시는 조기 발견시 아트로핀 안약 점안, 드림렌즈 등으로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이들이 본인의 증상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도록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그 중 드림렌즈는 잠자는 동안 하드렌즈 종류의 콘택트렌즈를 착용해 시력을 교정하는 각막굴절교정술 렌즈로, 각막의 탄력성이 좋은 어린이의 근시 진행 속도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 이영섭 원장 (사진=강남그랜드안과 제공)

자는 동안만 착용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렌즈를 빼면 낮 동안에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없이 교정된 시력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시력교정술을 진행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사용하고 있다.

드림렌즈의 시력 교정 효과는 보통 하루에서 이틀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격일로도 착용이 가능하나 소아 근시 진행 억제가 목적이라면 매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어린이가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각막염 등의 부작용 예방을 위해 청결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도움과 관리가 필요하다. 렌즈 착용시 손을 깨끗이 씻고 렌즈 표면이 긁히거나 분실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렌즈 품질 유지를 위해 전용 세척액과 보존액을 사용해야 한다.

강남그랜드안과 이영섭 대표원장은 “드림렌즈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시력교정 방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단, 착용에 협조 가능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권장되며 드림렌즈를 구입하거나 착용 전 정밀 검사가 필수적이다. 굴절검사와 세극등검사, 각막지형도검사 후 내 눈에 맞는 렌즈를 선택해야 제대로 된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정밀검사 시스템과 다양한 종류의 렌즈를 갖춘 안과에서 사전 피팅 검사를 받고 드림렌즈의 적합성 유무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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