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 차근차근 진행…필요이상 공포 부적절"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7 14: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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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백신 예방접종 주력·재택치료 확대, 먹는치료제 도입 등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정부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는 경우, 기존의 대응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을 대비해 방역·의료체계 전환을 차근차근 진행해 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12월 한 달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하여 3차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했고 일반 국민들의 3차 접종률 제고를 위해 대상군별로 맞춤형 접종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3일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국내에 첫 도입해 14일부터 치료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대응 등을 위해 치료제 투약 대상 연령을 지난 22일부터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치료제 공급 기관도 기존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에서 노인요양시설 및 병원(감염병전담병원, 요양병원) 등으로 늘렸다.

아울러, 현장에서 의료진이 더욱 쉽게 처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충하였고, 관련 학회(대한신장학회, 대한간학회 등) 의견을 참고하여 투약 기준을 마련하여 의료진에게 안내하는 등 신속하고 안전한 처방을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

이에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는 26일 18시 30분 기준 현재까지 총 408명의 확진자에게 투약된 상태로 앞으로도 탄력적으로 투약 공급기관과 대상을 확대·조정해가겠다는 계획이다.

중환자병상, 중등증병상 등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2021년 11월 1일 대비 2배 가량 확충하였고, 병상 운영 효율화 방안 추진 등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여 의료대응 체계를 준비하고 재정비했다.

이에 총 1만957개의 병상이 확충됐으며, 세부적으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이 1211개, 준-중환자 병상 2142개, 감염병전담병원 7604개 추가 확충됐다. 그 결과 한계상황에 달했던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이 18.3%로 낮아져 안정적인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입원 대기 환자수도 지난달 29일 이후 현재까지 0명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무증상·경증 환자의 급증에 대비하여 재택치료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26일부터는 예방접종완료자에 한해 현재 10일간의 관리기간(7일 건강관리 + 3일 자가격리)을 7일간 건강관리로 단축했다.

또한 관리의료기관을 1월말까지 400개 이상으로 확충하고, 2월말까지 외래진료센터를 90개소까지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재택치료 의료 및 관리 인프라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에 대응한 체계는 총 확진자 규모도 중요하나, 중증 및 사망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체계 여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오미크론 전환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서 필요 이상으로 불안해 하거나 공포를 가지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며, 이러한 점을 감안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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