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제거, 전국 56.2%만 완료…서울·경기는 절반도 못 끝내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07: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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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7년까지 학교 석면 제거 완료하겠다"
▲ 학교 10곳 중 4곳은 여전히 석면이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DB)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학교 10곳 중 4곳은 석면이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의 석면제거가 완료된 곳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석면은 1987년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로부터 폐암·악성중피종 등을 유발하는 1군 발암물질로 지정되면서 프랑스·일본 등 전 세계 65개국에서 석면사용을 금지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9년부터 모든 제품에 석면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각 급 학교에서 석면제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지역별 학교 석면 제거율 (표= 이은주 의원실 제공)

국회 교육위원회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학교의 석면제거율은 5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세종(99.9%) ▲전북(81.7%) ▲강원(77.6%) ▲제주(71.0%)는 석면제거율이 높았고, 전남·대전·서울·경기 등은 석면제거율이 40%대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주 의원은 “시·도간 편차는 학교 수와 석면 면적 등 여건의 차이도 있겠지만, 시·도 교육청 노력도 다양한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며,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학생 건강과 학교 안전을 위해 해체 및 제거에 만전 기해야 하는 만큼, 예산이 필요한 경우 늘어난 교부금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2027년까지 석면을 완전 제거할 계획이며, 시·도 교육청에 따라서는 석면 완전 제거가 앞당겨질 수도 있음을 밝혔다. 현재 강원교육청은 2022년까지, 전북·제주교육청은 2024년까지 석면 완전 제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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