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자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오미크론 델타변이 효과 기대”

남연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1-30 13: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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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PGA(γ-PGA) 물질기반 코로나19 치료제
▲ 바이오리더스 CI (사진=바이오리더스 제공)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신약 개발기업 바이오리더스는 자사가 개발중인 감마PGA(γ-PGA) 물질기반의 코로나19 치료제가 NK세포 활성 효과로 인해 오미크론, 델타변이에 강력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최근 뛰어난 치료효과를 확인한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과의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임상2상 시험 승인을 위해 Submission을 준비 중에 있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지난 10월 25일 독일 샤리테 의과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경미한 코로나19 감염의 경우 NK세포가 감염된 폐 세포를 제거해 치료 효율을 높이지만 위중한 코로나19 감염의 경우, 과발현된 티지에프-베타(TGF-β)에 의해 NK 세포에 의한 방어반응이 손상된다.

중증 코로나19환자에서 분리된 NK 세포는 경증 환자에서 분리된 NK 세포보다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초기에 방출된 TGF-β가 근본적인 원인(underlying cause)으로 지목됐다.

인체 면역 방어의 최전선을 담당하는 NK 세포는 코로나19 감염 초기에는 활성화되지만, 그 후에 TGF-β에 의해 차단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안드레아스 디펜바흐 소장은 “코로나19의 임상적 경과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은 ‘TGF-β 가 방출되는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반해 연구팀은 바이러스 감염 후 적절한 TGF-β 억제 또는 NK 세포를 직접 활성화해 SARS-CoV-2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능력을 회복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서울대와 공동 연구에서 코로나19 감염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을 뒷받침하는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바이오리더스가 개발중인 감마PGA(γ-PGA) 물질기반의 코로나19 치료제를 5일간 1일 1회씩 경구 투여한 마우스 모델에서 TGF-β 발현이 현저히 감소되는 것을 확인한 것.

이는 기존에 알려진 γ-PGA 섭취에 의한 NK 세포 활성 향상 결과와 함께 오미크론,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 돌파감염 및 중증으로의 전환률이 높아지는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바이오리더스의 치료제가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바이오리더스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과의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 계획서를 12월 내에 승인 받아 임상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최근 긴급승인 예정인 다국적사 치료제의 경우 환자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 변이종에 대한 효과, 오미크론 등 신규 출현 변이종에 대한 효능의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바이오리더스의 치료제는 기존에 인체를 대상으로 수행한 γ-PGA 투여에 의한 NK 세포 활성효과와 이번에 검증된 TGF-β 발현 억제를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오미크론 등을 포함한 변이종에 관계없이 중등증 코로나환자의 악화를 막는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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