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쓰이는 엉덩이 여드름 흉터, 치료 주의사항은?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5 12: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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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장시간 의자에 앉아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 중 엉덩이에 뾰루지가 간혹 생기는 경우가 있다. 직장인이나 학생의 경우 장시간 앉아 있는 일이 많은데, 이런 환경에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못해 엉덩이가 압박이 되면서 통풍도 제대로 되지 않아 트러블이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누군가가 바로 알아챌 수 있는 미용적인 부분에 스트레스를 주는 게 얼굴 트러블이라면 타인에게는 드러나지 않지만 혼자 고통으로 앓는 게 엉덩이에 나는 트러블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 엉덩이에 여드름이나 종기가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부분이 아니고 통증도 경미해 특별한 조치 없이 손으로 대충 짜거나 넘어가는 일이 많다.

특히 곪아 있는 여드름을 깨끗하지 않은 기구나 손으로 억지로 짜게 되면 시간이 흐르면서 엉덩이의 피부가 얼룩덜룩한 흉터가 남게 된다. 스스로 손으로 엉덩이 종기를 짜는 행동은 절대 좋지 않으며, 만지거나 긁는 것보다도 자꾸 힘을 줘서 짜는 것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엉덩이 여드름 흉터는 피부 조직이 이미 그 모양으로 고착화돼 있어 자연치유나 바르는 제품만으로는 완화하기 힘들고 외부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래서 흉터가 남지 않게끔 하려면 여드름이 생겼을 때 의료기관이나 피부과에 내원해 항생제 처방, 절개 및 배농 등의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엉덩이에 난 여드름이나 종기를 치료할 땐 먼저 원인을 파악하고, 항생제로 세균 번식이나 종기 악화를 막은 후 종기 안에 있는 고름을 빼고 배농이 필요하다면 절개해 말끔히 제거한다. 또 곰팡이성 감염으로 인한 피부염은 해당 부위에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을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진균 도말 검사를 통해 피부에 곰팡이가 있는지 확인한다.
 

▲ 이혜경 원장 (사진=루쎄여성의원 제공)

이후 배양 검사를 통해 곰팡이의 종류를 확인, 피부염이 발생한 부위에 연고를 바르거나 항진균제를 복용해 치료한다. 그러나 증상은 없어졌는데 이후 발생한 흉터로 인해 피부가 얼룩덜룩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흉터는 아직 염증이 남아 있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엉덩이 여드름 흉터는 그 흉터의 수, 깊이나 부위가 모두 달라 어느 한 가지 방법만으로 치료하기보단 다양한 치료 방법을 병행하게 된다. 엉덩이 여드름이 있었던 자리가 색소 침착으로 남아 다른 엉덩이 피부색과 다르게 현저히 거뭇거뭇해졌다면 색소 침착 시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피부톤을 회복할 수 있다.

두 가지의 레이저 장비, 화학 약물을 병행해 멜라닌 세포 안 색소를 제거해 주변 피부 톤과 균일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한다. 엉덩이는 확인도 어렵고, 미백크림을 바르기도 어렵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RF치료, 이온영동미백치료, 화학적 약품치료, 레이저 미백술 등을 통해 완화할 수 있다.

루쎄여성의원 이혜경 원장은 “흉터로 남은 색소 침착을 치료하는 건 일회성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며 “개인마다 다른 피부 상태와 색소 침착의 정도에 따라 알맞은 치료법이 진행되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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