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 코로나19 정량화‧위험 예측 가능성 확인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7 12: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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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y 폐렴 정량화 플랫폼 ‘TiSepX’ 기술 활용 논문 게재
▲ PLOS ONE에 게재된 코로나19 확진자 X-ray 및 티셉 활용 폐렴 분석 화면. (사진=메디컬아이피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인공지능(AI) 의료영상 플랫폼 및 3D응용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는 X-ray 영상에서 코로나19 폐렴을 정량화하는 ‘티셉(TiSepX)’ 활용 논문이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 김진영 교수팀과 서울대학교병원 윤순호 교수팀이 함께 진행한 연구를 통해 호흡곤란을 겪으며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코로나19 입원 환자에서 ‘티셉’으로 흉부X선 사진에서 폐 손상 정도를 수치적으로 분석하고 시간에 따른 진행여부를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나아가 병증의 추이를 계층화함으로써 사망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던 2020년 1월부터 9월 사이에 촬영된 실제 확진자 데이터를 연구한 결과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설명이다.

최근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 여러 의료 기관과 기업들이 중증 환자 관리를 위한 폐렴 정량화와 예후 예측 솔루션 개발에 힘을 쏟는 가운데 AI 기술을 통해 코로나19 정량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했던 메디컬아이피의 기술력이 연구 논문을 통해 검증된 것.

연구를 주도한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윤순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폐렴이 증상 발생 후 2주 이내 큰 변동을 나타내는 가운데 폐렴 증세의 궤적을 분석하고 모니터링해 고위험 환자를 예측함으로써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흉부 X-ray를 통한 폐렴 병변의 정량화가 선행돼야 하며 티셉은 이를 가능케 하는 AI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티셉은 메디컬아이피의 의료영상 AI 분석 원천기술을 토대로 2차원 X-ray에서 코로나19 폐렴 병변의 크기(cm²), 전체 폐실질에서 병변이 차지하는 비율(%) 등 3차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X-ray 정량화 플랫폼이다.

환자의 X-ray에서 폐와 병변을 자동으로 분할하고 수치화 함으로써 객관적 질병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치료 경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X-ray 정량화 기술은 고도화된 의료영상 AI 분할(Segmentation) 기술을 근간으로 한다. 의료영상에서 각각의 장기, 병변 영역을 분할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딥러닝을 수행해 병변의 정확한 수치 정보를 산출해내는 AI 모듈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뿐 아니라 폐결핵(TB) 등 각종 폐 질환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독 및 정량화하고 치료 효과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호흡기로 전염되는 신종 바이러스 출현 시에도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코로나19 중증 환자 진단에 흉부 X-ray 활용을 권고하는 만큼 X-ray를 통해 병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기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표는 “우리 사회도 일상 회복 단계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보편적 검사 방법인 X-ray로 사망위험군을 계층화해 선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혁신기술의 필요성은 더욱 대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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