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기능 보존하는 ‘하이푸 시술’ 원리와 주의사항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5 12: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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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모든 사람은 별도의 노력 없이 신체가 만들어진 채로 세상 밖에 나오기 때문에 우리 신체가 얼마나 똑똑하게 설계됐는지 모른 채로 살아오는 경우가 많다. 모두가 큰 고통 없이 건강한 삶을 살길 바라지만 누구나 다양한 원인으로부터 신체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런 일을 겪을 때 몰랐던 신체 기능을 발견하면서 인체의 신비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남자와 여자의 성별에 따라서도 다르게 설계돼 경이함을 불러일으키는데 그중 여성에게 가장 중요하고 고유의 기관은 자궁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은 여성만이 갖고 있는 제2의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여성의 건강에 중요한 신체 기관이지만 자궁에서도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궁 질환 중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은 자궁근종이다. 원인도 모른 채 갑작스럽게 자궁 내부에 근종이 발견되면 누구나 당황할 수밖에 없으나 사실 자궁근종, 자궁선근종은 여성 3명 중 1명에게서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인 것으로 보인다. 다른 신체 기관에서 건강상의 적신호가 울리더라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자궁은 여성에게 여러모로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자궁 질환 발생과 동시에 자책하거나 두려워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처음 경험하는 질환이기에 두렵기도 하지만 개선하는 데에 있어 큰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걱정하는 경우도 많다.
 

▲이경숙 원장 (사진=레아산부인과 제공)

그러나 하이푸 시술의 경우 절개 없이 엎드려서 진행되며 비수술 방식이기 때문에 마취, 출혈 과정 또한 생략된다. 자궁 질환을 염려할 수밖에 없는 대표적인 이유는 임신이나 하이푸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을 자궁의 기능을 온전하게 보존 가능한 비수술이라는 점에서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통증이나 부작용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발생할 수 있는데 시술 중 짧게는 30초, 길게는 1분가량 생리통과 비슷한 압박감이 느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마다 느끼는 정도는 상이하지만 대부분의 하이푸 시술은 마취 없이 진행되며 마취가 생략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수정할 수 있어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현저히 낮은 편이다.

레아산부인과 이경숙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비수술적 치료이기에 간단하다고 알려진 하이푸는 미세한 초점을 병변 위치에 정확히 집속시키는 것이 관건이며 섬세한 컨트롤도 요구되는 편이니 시술 경험이 많고 자궁 질환 이해도가 높은 의료진에게 체계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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