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암 검진 수검률 감소로 신규 암 진료 환자수 줄어"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9 13: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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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규 암 진료 환자, 전년比 3%↓…주요 암 수검률 모두 줄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CI (사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최근 5년간 암 진료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최근 1년간 신규 암 진료 환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암 질환의 의료이용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암 진료 환자 수 및 재진비율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16-’20)간 암 진료 환자 수는 지속 증가 추세로 2020년에는 전년(2019년) 대비 3.2% 증가했다.

또한 전년도에 진료 받은 암 환자가 당해 연도에 암 질환으로 계속해서 진료 받은 비율(재진율)도 전년도보다 1.5%p 상승한 75.7%로 나타나 기존 암 질환자는 꾸준히 의료이용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 신규 암 진료 환자 수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다만, 신규 암 진료 환자 수는 지난 4년간(’16-’19) 연평균 4.0% 증가한 반면, 2020년에는 전년(2019년) 대비 3.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별로는 40~50대와 70대에서, 암종별로는 ‘위암’과 ‘결장암’에서 신규 진료 환자 수가 비교적 크게 줄었다.

 

▲ 암 관련 진단검사 수검률 및 실시 환자 수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실제로 지난 6월 ‘e-나라지표’에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국가 무료 암 검진 수검률은 전년(2019년) 대비 6.4%p 줄었고, 위‧간‧대장‧유방‧자궁경부암 모두 수검률이 감소했다.

심사평가원에 청구된 위‧결장‧직장‧유방암 관련 진단검사 실시 환자 수도 지난 4년간(’16-’19)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0년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암 진료 전문가는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암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암 검진 수검률 감소로 암 조기 진단이 지연될 수 있고, 조기 진단이 늦어질 경우에는 환자 예후와 사망률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심사평가원 안미라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앞으로도 의료이용 행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 건강관리가 요구되는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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