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내성 암세포 효능 등 증가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12: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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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암 종양 크기 70% 이상 감소 및 완전 소실시켜
▲ 안희정ㆍ문용화 교수 (사진= 차의과대 차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항암 효능이 최대 1만2000배 증가한 동종 NK 세포치료제가 개발됐다.


분당 차병원 암센터 안희정ㆍ문용화 교수팀은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NK 세포를 분리하고 차바이오텍에서 대량배양과 동결된 세포로 제조 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으로 세포 배양 전후의 유전자 발현 변화를 분석했다고 26일 밝혔다.

분석 결과, 항암 면역기능을 증가시키는 NKp44, CD40L, CCR5가 각각 1100배, 1만2000배, 50배 증가했다. 특히 리간드 발현이 높은 난소암, 유방암, 뇌암 등에서 효과가 더욱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개발된 동종 NK 세포는 면역 세포 표면에 발현하여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PD-1이 발현되지 않음으로써 리간드(PD-L1)가 증가되는 항암제 내성 암세포에서도 효과가 있다.

실제로 연구팀은 항암제 내성암 세포를 이식한 동물모델에서 종양의 크기가 70% 이상 줄어들거나 완전 소실된 것을 확인했다.

분당 차병원 병리과 안희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면역억제 리간드(PD-L1) 발현이 높아 치료가 어려운 난소암, 삼중음성 유방암, 뇌암 등의 난치암 치료는 물론 항암제 내성으로 치료가 어려운 재발성 암의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며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난치암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과제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종양학 연구분야를 선도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Experimental & Clinical Cancer Research (IF 11.161)’ 10월 논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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