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없는 농어촌 주민들, 원격 모니터링·비대면 진료 가능’ 추진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1-30 12: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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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의원,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 발의
전체 섬 465개 중 284개 섬에 보건소 無
▲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 (사진=윤재갑의원실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의료인프라와 접근성이 열악한 농어촌·섬 주민을 대상으로 원격건강 모니터링 및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수도권 집중화로 농어촌·섬 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가운데,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어촌·섬 지역 주민의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약 84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섬 465개소 중 보건소가 위치한 섬은 181개소로 전체의 39%에 불과한 실정이며, 전체 섬의 48%인 224개소는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지 않은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실제 농어촌·섬 지역 주민들은 열악한 의료접근성과 인프라로 감기 등 단순한 질병에도 진단과 처방을 받기 위해 하루 이상을 이동해야 해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공중보건의사가 농어촌·섬 주민의 건강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감기와 같은 간단한 질병은 내원하지 않고 진단·처방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고령 노인 등의 건강이상 징후가 발생될 경우, 의료인력 파견, 후송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질병악화 및 고독사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의원은 “우리 국민 모두는 건강한 삶을 영위할 권리를 갖고 있다”라며 “농어촌 지역이라고, 섬 주민이라고 건강한 삶을 차별받거나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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