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안트로젠 CI (사진=안트로젠 제공) |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안트로젠의 당뇨병성 족부궤양 신약 후보물질이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안트로젠은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개발 중인 'ALLO-ASC-DFU'의 임상 3상 분석결과 유효성 1차 평가를 만족하지 못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앞서 안트로젠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내 9개 병원에서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에게 ALLO-ASC-DFU 또는 위약 시트를 처치한 후 효과·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1차 유효성 평가 결과, 임상의 주 분석군인 mITT(임상시험에 등록돼 한 번이라도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처치받은 환자군)에서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후 12주 동안 완전히 상처 봉합된 대상자 비율이 시험군과 대조군 간 유효성 차이를 입증하지 못했다.
이에 안트로젠은 "와그너 2급(Wagner grade 2)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에서 진행 중인 ALLO-ASC-DFU-302 임상시험 및 미국에서 진행 중인 2개의 2상 임상을 통해 당뇨병성 족부궤양의 치료적 확증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사 홈페이지 공시사항을 통해서도 “회사는 현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2월 중순내로 주주분들에게 설명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며 “궁극적으로 본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