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잇몸뼈 상태 좋지 않다면 뼈이식부터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30 10: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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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집을 지을 때 아무리 좋은 자재를 이용한다 해도 그 기반이 되는 땅이 탄탄하지 않으면 안정적으로 짓기 어렵다.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역시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기반이 되는 잇몸뼈 상태가 좋지 않으면 제대로 식립하기 어렵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상실했을 때 그 기능과 외관을 모두 수복하는 치료이다. 틀니와 달리 자연치아와 비슷한 구조로 이루어진 인공치아를 잇몸에 바로 식립하는 치료 방법이며, 잇몸뼈 상태에 따라 당일에 시술 대부분의 과정이 완료되기도 한다.

하지만 잇몸뼈가 부족하다면 인공치근을 탄탄하게 식립하기 어렵다. 억지로 식립한다 하더라도 인공치근이 금방 빠질 수 있으며, 사용 중 계속 이물감, 흔들림 등으로 불편함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잇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뼈이식을 선행해야 한다.

뼈이식은 잇몸에 부족한 뼈를 이식하는 것으로, 자가골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인공으로 만들어진 재료를 사용하기도 한다. 여러 재료 중 예후, 안정성, 비용 등을 모두 고려해 적합한 재료를 채워 넣은 후 일정 기간 기다리면 된다.
 

▲ 홍인석 원장 (사진=연합치과후치과 제공)

부족한 뼈가 잘 보충됐다면 인공치근을 적절한 위치에 식립해야 한다. 이때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면 구강 내 구조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정확한 식립 경로를 미리 탐색할 수 있다. 네비게이션으로 가이드를 제작하면 최소한의 절개로 시술할 수 있으며 전체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시술 후에는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뼈이식 후 임플란트를 식립했다면 임플란트 주위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청결 관리에 신경 쓰는 게 좋다. 또한 치과 정기검진을 받는 것도 좋다.

대구 연합치과후치과 홍인석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뼈이식 임플란트는 일반 시술에 비해 난이도가 높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진행해야 한다. 또한 원내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정밀 시술이 가능한 치과에서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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