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보형물과 자가늑연골…코 성형에 유리한 보형물은?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10:16:01
  • -
  • +
  • 인쇄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회복에 관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날이 머지않으면서 ‘코’에 관한 고민들도 수면 위로 올라왔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자리해 전체적인 분위기나 이미지를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한국인의 코는 대체로 콧대가 낮고 작은 것이 특징으로, 자칫 얼굴이 실제보다 더 넓어 보이고, 둔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다시 말해 코만 달라져도 얼굴 전체가 개선되는 효과를 줄 수 있어 이미지 개선을 위해 코 성형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코 성형은 자신에게 알맞은 코 모양을 디자인해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본인의 얼굴형과 생김새, 원하는 이미지 등을 모두 고려해 적합한 코 모양을 찾는 것이다. 무조건 높은 콧대와 작은 콧볼만 추구할 경우 얼굴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져 자칫 얼굴 전체가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워질 위험이 크다. 따라서 코 성형 전에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얼굴형부터 피부 두께, 이마 높이와 형태, 코끝 모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얼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코 라인으로 만들 수 있다.

코 보형물 선택도 중요하다. 최근 실리콘 및 고어텍스 같은 인공 보형물부터 무보형물, 비절개, 자가진피, 기증늑연골, 자가늑연골 등 선택의 폭이 넓다. 그런데 코 성형수술 후 염증 및 거부 반응으로 인한 구형, 구축 현상 때문에 코가 짧아지는 변형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변위나 염증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 자가늑연골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자가늑연골 코 성형은 코 성형시 사용되는 비중격 연골이나 귀연골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 혹은 코가 들리는 구축코 및 코끝이 떨어지는 경우, 혹은 여러 번 코 성형을 한 경우에 권장하는 수술법이다.
 

▲ 홍진명 원장 (사진=에픽성형외과 제공)

늑연골은 가슴 아래에 위치한 갈비뼈 사이 연골이다. 늑연골을 코 인공 보형물로 사용할 경우 코끝을 높일 수 있는 양이 충분하고, 자연스러운 코 라인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가조직이라 거부 반응이 거의 없고, 구축이나 염증, 괴사 같은 부작용 발생 확률 역시 인공 보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첫 코 수술을 비롯해 귀 연골이나 비중격연골이 충분하지 않은 코 재수술에도 주로 사용된다.

자가늑연골 코 성형은 정말 진단 하에 필요한 양만큼 채취해야 하고, 수술 과정이 비교적 까다로워 집도의의 실력에 따라 수술 결과가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풍부한 수술 경험과 코에 관한 노하우를 가진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에픽성형외과 홍진명 원장은 “무작정 유명 연예인의 코를 따라 한다거나 저렴한 수술 비용만 좇아 수술할 경우 자칫 얼굴 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코를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형외과를 선택할 때 코에 관한 해부학적 지식과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있는지, 병원 내 안전 관리 시스템과 사후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눈·코 재수술 전 꼭 알아둬야 할 점은?2021.12.02
지방흡입, 효과 높이려면 ‘이것’ 확인해야2021.12.02
꺼진 이마·미간·팔자주름 등 부위별 반영구 필러 시술 주의사항은?2021.12.02
가슴 필러 시술 원리와 체크포인트2021.12.02
비수술적 체형 성형 엉덩이 주사 주의사항2021.12.02
뉴스댓글 >
  • L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