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측정 하려던 소방관 발로 가격한 20대, 징역형 집행유예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8 07:37:25
  • -
  • +
  • 인쇄
▲ 출동한 소방대원의 가슴을 발로 찬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진= DB)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출동한 소방대원의 가슴을 발로 찬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4형사단독은 소방기본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또한 사회봉사 80시간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경산의 한 주유소 사무실에서 '손 부상 환자가 있다'는 119 신고를 출동한 소방대원이 A씨의 부상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체온을 재보겠다'고 말하는 순간 소방대원의 오른쪽 가슴 부위를 발로 가격했다.

이로 인해 소방대원은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신고를 받고 구호가기 위해 출동한 소방관에게 뚜렷한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했고, 상해를 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죄 사실을 인정하며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피고인이 소방관에게 사과했고, 피해 소방관은 이를 받아들여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계약직 직원 성희롱·성추행 했다…대법원서 뒤집힌 판결2021.11.30
'줄기세포 무상시술' 이해동 前 부산시의회 의장, 최종 유죄 확정2021.11.30
“공개 망신에 볼펜으로 머리 맞아” 극단선택 간호사 남친의 ‘태움’ 증언2021.11.30
직원 폭행하고 치킨까지 먹은 응급이송단 대표, 항소심도 징역 18년 유지2021.11.26
급성심근경색 사망 쿠팡 노동자, 1년3개월 만에 산재 인정2021.11.26
뉴스댓글 >
  • 비브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