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비용종 동반 만성 비부비동염 대상 '듀피젠트' 심포지엄 개최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7 10: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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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옵션 한정적이던 치료 환경에서의 ‘듀피젠트’역할·의의 논의
▲ 듀피젠트 300mg 제품 이미지 (사진=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국내 제약사업 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지난 4일 국내외 이비인후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만성 비부비동염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듀피젠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이비인후과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듀피젠트프리필드주(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의 세번째로 허가받은 적응증인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을 단독 주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듀피젠트’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질환에서 가지는 ‘듀피젠트’의 임상적 효용성이 소개됐다.

또한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얼월드데이터(Real-world data)를 통해 치료 옵션이 한정적이던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치료 환경에서의 ‘듀피젠트’의 역할과 의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 좌장으로는 이비인후과학회 학술이사이자 비과학회 총무이사인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가 나섰으며, ▲이스트버지니아대학교 의과대학의 이비인후과 및 두경부외과 소속 요셉 한 교수(Joseph Han)가 ‘제2형 염증 반응과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의 최신 치료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용기 교수가 ‘듀피젠트 등장으로 인한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에서의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마지막으로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대우 교수가 국내 듀피젠트 처방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얼월드데이터를 공유했다.

현재 미국 미국비과학회(American Rhinologic Society) 회장으로 활동 중인 요셉 한 교수는 제2형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만성 비부비동염의 특징과 해당 질환에서 확인된 듀피젠트의 치료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요셉 한 교수는 “만성 비부비동염은 '물혹'이라 불리는 용종을 동반할 경우 치료가 까다롭고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될 확률이 커 질병 부담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용종은 제2형 염증 반응으로 인해 형성되곤 하는데, 제2형 염증이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을 활성화시켜 용종 형성을 비롯해 상피세포 장벽의 기능 이상이나 점액 분비, 조직 재형성 등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요셉 한 교수는 실제로 미국·유럽에서는 용종이 있는 환자의 80%에서 제2형 염증 반응이 나타났음을 거론하며, “제2형 염증의 주요 사이토카인 IL-4와 IL-13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듀피젠트가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에서 치료 효과를 나타내 해당 환자군에서 최초의 생물의약품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듀피젠트의 리얼월드데이터를 공유해 이목을 집중시킨 김대우 교수 또한 듀피젠트의 치료 효과에 대해 주목했다.

김대우 교수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은 심할 경우 후각이 소실되고, 이로 인한 미각 이상이나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고통까지 호소할 수 있어 후각 소실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치료의 핵심 중 하나”고 전했다.

이어 “수술 후 스테로이드에 의존하게 된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듀피젠트를 처방해 치료효과를 관찰한 결과, 환자의 약 78%가 치료 초기부터 후각 소실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대우 교수는 “듀피젠트는 후각 소실 증상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수술과 스테로이드 투여 필요성 또한 감소시켜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켜 준다”며, “실제 임상현장에서도 환자들이 듀피젠트 치료로 인해 느끼는 효과 역시 훌륭했다”고 강조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박희경 사업부 대표는 “듀피젠트는 제2형 염증을 타깃하는 기전으로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에서도 괄목할 만한 효과를 보여 허가받은 최초의 생물의약품이기 때문에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치료 혜택을 확실하게 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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