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해결 위해 8억여원 횡령한 강남 성형외과 원장, 법정구속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3 13: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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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유명 성형외과 병원장이 경영난을 해결하려 자신이 운영하던 별도의 회사에서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사진= DB)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강남 유명 성형외과 병원장이 경영난을 해결하려 자신이 운영하던 별도의 회사에서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8억8900만원의 배상명령을 내리고 법정 구속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대형 성형외과를 운영하던 A씨는 2016년 7월 B사의 자금 8억8900만원을 자신의 채무를 변제하거나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데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A씨는 지난 2015년 10월 부동산임대업을 하는 B사를 설립해 지분을 100% 취득한 이후 2016년 7월 신주를 발행해 중국인 투자자에게 넘기는 대가로 32억5000여만원을 입금받았다.

재판부는 "피해 회사 계좌에 입금된 돈은 회사의 자금임이 분명하고, 이를 중국 투자자가 피고인에게 지급한 투자금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의 횡령액이 거액인데도 변제하려 노력하지 않았고,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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