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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적십자 직원도 헌혈 안 해? 3년새 10%이상 감소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
입력일 : 2009-09-29 13: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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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민 헌혈율 5% 미만, 등록헌혈자율은 1% 미만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

혈액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 적십자 직원들의 헌혈율이 3년새 10%이상 감소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국민의 헌혈 참여율도 높지 않은 상황에서 헌혈율을 높이기 위해선 헌혈업무를 담당하는 적십자 직원들의 헌혈 참여율을 먼저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홍준 의원이 대한적십자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06년~2008년) 적십자 직원 등록헌혈회원 헌혈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대한적십자 직원 중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겠다고 등록한 등록헌혈 회원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에 반해 실제 헌혈자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적십자 직원의 등록헌혈회원 가입 현황은 2006년 1022명(전체 3,555명중 28.7%), 2007년 1029명(전체 3227명 중 31.9%), 2008년 1046명(3222명중 32.5%)으로 해마다 가입직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반해 실제 헌혈을 한 헌혈자수는 2006년 743명(72.2%), 2007년 696명(66.4%), 2008년 677명(62.1%)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결국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겠다고 등록헌혈회원으로 등록해놓고 헌혈을 하지 않는 미헌혈 직원비율이 2006년 27.3%(279명), 2007년 32.4%(333명), 2008년 32.6%(396명)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2006년의 경우 적십자 직원 총 3555명 중 2410명(67.8%)이 2007년에는 총 3227명 중 2192명(67.9%)이, 2008년에는 3222명 중 2274명(70.6%)이 헌혈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직원 헌혈율이 2006년 32.2%→2007년 32.1%→2008년 29.4%로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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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안 의원은 "복되고 있는 헌혈사고 및 신종인플루엔자 등의 영향으로 헌혈을 기피하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리나라 혈액 수급상황은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말했다.

이어 "적십자 직원이라고 해서 꼭 헌혈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겠다고 한 헌혈 등록회원도 헌혈 참여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등록헌혈회원제도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스스로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

안 의원은 또 "헌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적십자 직원들의 헌혈율이 떨어지고 있는 마당에 과연 일반인들에 헌혈을 독려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적십자 직원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국민에게 먼저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7일 현재 일일 혈액보유현황을 보면 적혈구는 3만4340 유니트를 현재 보유하고 있어 보유목표인 3만4363 유니트에 23유니트가 부족한 상태로 혈소판의 경우 현재 보유량은 고작 6971 유니트로 1.7일분에 불과해 보유목표인 1만2669 유니트에 무려 5698 유니트가 부족한 상태다.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ohapp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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