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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성형외과 의사들 "장사꾼이라는 편견 억울해"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입력일 : 2009-09-15 07: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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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의 필요성은 인정, 과도한 욕심·중독성 경고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성형외과 의사들이 그들의 성형에 대한 생각과 사람들이 갖는 선입견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14일 연예인들이 성형을 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성형외과가 집결한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1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 중 3곳의 의사들이 성형을 한 경험이 있으며 나머지 7곳의 의사들도 필요하다 느끼면 성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형을 했다고 말한 의사들은 코, 눈 밑 주름 등에 성형을 했으며 입술, 턱 등 시술을 염두한 의사들이 생각하는 부위 또한 다양하게 나타났다.

성형외과의사들은 성형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욕심과 중독성의 무서움을 경고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교과서적 얘기지만 외모적 콤플렉스를 수술을 통해 털어내고 자신감을 갖게 할 수 있는 성형은 꼭 필요하지만 한 번 손을 대면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오랜 고민 끝에 신중하게 성형 여부를 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JK성형외과 최항석 원장의 말에 따르면 현대사회에서 외모는 엄연히 경쟁력이기에 성형은 꼭 필요하다.

가족에게도 권장할 수 있는 것이 성형이며 필요를 느끼면 보톡스 같은 시술을 받을 생각도 하고 있으며 성형에 중독되어 끝없이 성형외가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가장 큰 문제라 그런 이들에게 성형 중단을 권유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사람들이 성형외과 의사들에게 갖는 선입견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더성형외과 김수철 원장은 “사람들이 성형외과 의사들이 교묘한 말설득으로 환자들에게 과도하게 수술을 유도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가격이 싸다고 듣거나 친구를 따라가서 겪은 무분별한 수술권유를 비난하기에 앞서 환자 자신이 좋은 의사를 고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탑클래스성형외과 김형준 원장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어려운 성형수술을 성공시켜 만족감을 주는데 성형외과 의사나 병원을 마치 장사꾼이나 미용숖으로 볼 때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분명 충분한 설명을 이행하고 수술했는데도 수술 부위가 맘에 들지 않는다며 병원에 찾아와 따지는 경우가 발생할 때도 성형외과 의사들은 회의감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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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성형외과 이수상 원장은 사람마다 뼈, 피부 등 갖고 있는 요건이 다른데 무조건 일정 수치로 코를 높여달라느니 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막무가내로 돈을 내놓으라며 병원에서 난동을 버리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실제로 한 병원에서 배상을 해주자 강남 일대 성형외과를 돌아다니며 수술을 받고 배상을 청구하고 다닌 한 여성이 구속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성형외과 의사들은 어렵게 공부해서 인기 전공과목인 성형외과를 졸업해 전문의가 됐는데 탈세하는 고소득자며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장사꾼 등이 아닌 사람들의 외모적 문제를 치유하는 의사로 봐달라고 입을 모았다.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unkindfis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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